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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 보수언론 - 보수정당 - 보수단체 카르텔
게시물ID : sisa_11495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목샛길
추천 : 4
조회수 : 5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2/18 21:20:37

오늘 뉴공에서 불법위성정당의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이후로 선관위와 쓰레기당이 대한 성토가 이어질 줄 알았더니 예상 밖으로 정의당이 욕을 먹는 분위기가 일각에선 보여지더라고요. 딱히 정의당 지지자는 아니지만 뭔가 이상하다 싶던 중인데 마침 오마이에 괜챃은 기사가 올라와 공유합니다. 

기사에서 잘 짚어주고 있듯이 불법적이고 비헌법적인 위성정당 창당계획을 묘수다 꼼수다라며 논점을 이탈시켜버리는 언론이나 그런 발상을 하고 당당하게 방송에서 자신들의 ‘도둑질’을 합리화시키는 정당, 그리고 그런 의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수구 단체들이 문제인 것이고 그런 짓을 다시는 못하게 압박을 받아야하는 것이지 문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고 선거민의가 적절하게 반영되지 못하던 지난 선거제도를 개혁하려는 시도는 전혀 욕먹을 일이 아니죠. 멀쩡한 시스템의 헛점을 찾아내서 이용해먹으려는 세력과 그걸 눈감아주는 기관을 욕해야지 그냥 있던대로 살지 왜 시스템을 개선해서 이 난리를 만들었냐고 욕하는 건 이상하지 않나요. 

세간에는 삼성이 대한민국의 세법을 발전시켰다는 말이 나돌죠. 온갖 법률 세법 기술자들을 동원해서 아직 미비한 헛점을 삼성이 이용해먹으면 그 헛점을 법제도 개선으로 막고, 다시 다른 헛점을 삼성이 파먹고 하는 식이라고. 이럴 땐 삼성을 욕해야지 야, 머리 좋네 인정~ 이러며 넘어가주거나 아니 법을 고칠 때 제대로 다 예측하고 고쳤어야지 뭐하는 거냐, 감시도 제대로 못하냐며 입법부나 행정부를 욕해야하는 건가요. 

어떤 심정으로 그런 말까지 나오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저도 그에 못지않게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적폐입법부를 심판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큰틀에서 진보개혁세력이고 역사를 발전시키려는데 나름의 방식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을 막무가내로 욕하거나 마음에 안드는 부분 있다고 배척하려거나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정의당 뿐만 아니라 이른바 진보매체로 불려지는 언론들도 좀 넉넉하게 봐주자고요. 뭐 하나 마음에 안 든다고 쳐내기 시작하면 주위에 남을 거 하나 없습니다.  
 
출처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613118&CMPT_CD=MSB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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