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님은 커스터마이징이 자유롭고 그래픽이 뛰어난 게임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제가 마비노기를 시작할 즈음 같이 하자고 했더니 처음엔 "이게 뭐야... 그래픽이 왜 이렇게 구려?" 라고 하길래 "04년도 게임이잖아... 그래픽이야 어쩔 수 없지." 라고 했더니 이해하고 넘어갔지요.
한데 언젠가 마비노기를 한 번 플레이 해보더니 "커스터 마이징이 뛰어나네?" 라면서 점점 마비노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는 낭만 농장을 보여줬더니 하겠다고 난리입니다. 그래... 얘 마크같은 거 좋아했지...
뭐 여기까진 평범한 마비에 뉴비가 (제물로 바쳐지는) 입문하는 과정입니다.
문제는 첫 재능은 뭐로 할 거야? 라고 했더니 "연금술!!" 이라고 하네요.
.........연금술.... 그거 장난 아니게 빡셀텐데 어쩌려고 그래? 라고 하니까 할 수 있다면서 걱정 말라네요. 이미 결심도 확고하게 굳힌 상태라 말릴 수도 없고 난감합니다.
첫 재능을 연금술... 끙... 괜찮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