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만 되면 사먹을 정도로 돼지국밥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국밥 사먹으러 가서 식사 하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요
보통 어느 가게를 가나 밑반찬으로 나오는건
배추김치, 깍두기, 양파간장절임, 새우젓, 생마늘, 매운 풋고추, 정구지
뭐 이런식으로 대개 비슷하죠
근데 돼지국밥은 돌 뚝배기에 담겨오니 그것대로 엄청 뜨거운데
청양고추는 맵고 또 이 매운맛은 물로는 잘 가시지 않고 입에 오래 남잖아요
그러다 보니 매운 느낌이 도는 상태에서 국 한숟갈 퍼먹으면 자극적이고 더 아프고 그렇던데
썰어넣어서 칼칼하게 먹으라고 가위를 주는것도 아니고 썰려서 나오는것도 아니고
마늘은 국밥 한숟가락 퍼서 그 위에 한점 올리고 새우젓 올리고 뭐 그런식으로 먹으면 좋은데
전 어지간하면 밑반찬까지도 싹쓸이 하는데도 고추는 어쩌다 가끔 땡길때나 먹습니다
물론 먹으면서 고통속에서 후회하죠
여러분들은 국밥 먹으면서 청양고추 어떻게 드시나요?
그냥 된장에 찍어 드시는 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