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총무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인데요. 여태 이 독서실에 두번 도둑이 들었어요. 아침에 사장님 혼자 계실 때 슬쩍 들어와서 카운터에 있는 돈 다 가져갔었어요. 그래서 도둑에 굉장히 민감한데, 오늘 지금 막 어떤 중년의 남자분이 오셨는데 보자마자 뭔가 오싹하고 경계심이 확 들더라구요. 독서실에 중년 남성분 잘 안오시는데.... 일단 와서는 독서실 이용하고 싶은데 구조를 설명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일인실도 있고 일반실도 있고 방은 몇개고 설명하는데 다른 손님들과는 다르게 불필요할 정도로 꼼꼼히 둘러보고 본 곳 또 보고, 씨씨티비 어디 달렸는지 다 확인하고 저희 씨씨티비 모니터를 응시하고, 계단이랑 비상구 어디있는지 다 확인하고 가더라구요. 정작 등록은 안하구요. 정말 기분 이상하고 찝찝한데 어떻게 예방적으로 대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불안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