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빼는데 미역이 효과" [매일경제신문] 2006-09-15 15:12 미역에 복부지방을 감소시키는 물질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 수산과학연구원의 미야시타 가즈오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화학학회 연례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미역에 들어 있는 갈색 색소인 푸코크산틴이 복부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미야시타 박사는 푸코크산틴이 쥐 실험에서 복부지방을 감소시켜 체중을 5~10%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푸코크산틴을 먹인 쥐들은 내장지방 조직에 있는 지방연소 단백질활동이 크게 증가한 반면 푸코크산틴을 먹이지 않은 쥐들은 이 단백질 활동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는 푸코크산틴이 지방연소 단백질 발현을 유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푸코크산틴으로 활성화한 지방연소 단백질은 지방산의 산화와 지방조직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의 열에너지 생산을 촉진해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미야시타 박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