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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쪼랩 오늘은 레이드에서 딜좀 했습니다.
게시물ID : pokemongo_14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7
조회수 : 70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12/08 18:09:57
병원갔다가 우체국가서 대기시간동안 주변의 체육관들을 쭈우욱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레이드 한번 뛰어보리라.. 

주변에 레이드들이 다 하나같이 어니부기들로 가득한 -,.-;; 
(날도 추운데 물파티냐?)


그러던중 저어기 뒤 체육관에 리자드가 뙇


순간 머리속에서 안그래도 리자몽이 갖고싶었지만.. 죽어라고 안나오는 파이리때문에 열매가 부족해서 못만든게 생각나서.. 
그래.. 저걸 잡아서 사탕을 코딱지만큼이라도 득 해보자꾸나 
그리고, 고작 해골 1개짜리잖아.. 


룰루랄라 하고 볼일을 끝내고 리자드에게 덤볐습니다. 

훗.. 상성이 뭔진 모르지만 불포켓몬의 반대속성이라면 물이겠지?
고작 cp 1300 밖에 안되지만 스킬도 이뿐게 달렸고 IV도 91% 인 나의 알흠다운 거북왕느님과 비록 스킬이 공격용이 아닌 방어용이지만 CP가 내꺼중에 가장 높은 갸라도스 이 두놈정도면 잡아지겠지?

근데.. 너무 춥더라구요 ㅠ.ㅠ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에 가게 안에 아예 들어가서 (세븐일레븐 체육관) 죄송스럽지만 마치 물건을 고르는마냥 무빙하면서 레이드를 ;; 
(그런데 지금생각하니 세븐일레븐 자체가 체육관인 이상 많은분들이 그짓하니까 그려려니 했을지도 난 뻘짓한거여.. )



고작 cp 1300짜리 거북왕 하나로 잡았슴 -,.-;; 

그러고보니 이번에 패치되면서 뭔가 화면이 보기 좋아진것 같으면서도.. 
(옆에 마치 와우할때 딜미터기 보이듯이 막 뜨는게 꽤 보기좋으더이다)
실제 스킬의 모양새는 딱히.. 
멋지질 않더라구요 


끝내고 쳇.. 이러면서 저 멀리 체육관 2개가 붙어있는곳에 하나는 어니부기가 하나는 알상태 (인데 2분뒤 시작) 이더라구요.. 

그래.. 저거 뭐뜰지 보고 도전하자꾸나 라면서 체육관위주로 돌아다니면서 볼털기를 했습니다. 




실은 이제까지 기력의 조각이니 치료제니 뭐니 먹는족족 다 버려와서리 -,.-;; 
지금 기절상태에서 깨우지도 못한 넘들 + HP 개망상태가 된 애들을 다 치료해야하는 급선무가 있어서.. 

일반 포켓스탑에서 요새 약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 
(며칠전까진 이게 정말 좋았슴.. 그러나 지금은 짜증남 -,.-;;)

드디어 체육관 2개가 붙어있는곳에 도착하니 이미 알은 깨져있는데.. 
-,.-;; 왠 이상해풀 ? 
그닥 안땡겨 ;;; 
에라.. 그렇다면 옆에 어니부기나 잡자.. 
안그래도 아까 그 고생한 cp 1300짜리 거북왕놈 강화시키고싶어도 사탕이 없어서 못시켰는데 사탕먹이게.. 


라고 생각하고 그 체육관 앞으로 가서 레이드 신청을 했는데????

어?? 대기시간이 십여초남은상태 
이미 누군가가 신청한데 내가 추가 신청한거였고.. 
급하게 쥬피썬더라도 1빠로 올리겠다고 변경하려는데.. 
이미 화면은.. ... ... 


그래.. 에브이 너라도 열심히 뛰거라.. 
빠닥빠닥빠닥빠닥 피하기 빠닥빠닥빠닥 피하기 
필살기가 드디어 다 모였고 쓰려는데 이미 어니부기는 쓰러짐 -,.-;; 


헐.. 나 또 숟가락만 얹은거였어??

하는데 결과 보니..

photo_2017-12-08_17-42-01.jpg

비록 허접한 에브이로 덤빈거지만 
딜을 좀 하긴했구나.. 크흡.. 
(저말고 그분은 리자몽으로 미친듯이 패셨슴 ㅠ.ㅠ)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이젠 마트로.. 
이것저것 만난거 사서 룰루랄라 하고 나서려는데 순간 휘청.. 

오른쪽발목이하로 힘이 안들어가던 ... 

아.. 내가 오늘 방심했구나.. 
날도추운데 내복도 안입고 보호대도 단한개도 착용안한채 그것도 여름바지를 입고 
(내복도.. 겨울바지도 다 빨아서 덜마른터라..)
짐도 바리바리들고 (장을 좀 많이 봤슴;;) 너무 열심히 걸었고 (그놈의 기력의조각 모으겠다고 이일대 체육관을 모조리 다 털었슴)
게다가 신발도 평소 걷기용 운동화가 아닌 밑창이 너무얇은 여름용 운동화를 신고나왔던 ;;; 


집에는 가야한다 라는 생각보다도.. 


저어기 앞에 유일한 노랭이 체육관에 지금 딱 한칸 비는데 거기에 내 핑크뚱땡이를 박고 집에가야하는데.. 라는 말도안되는 절박함이 -,.-;;


일단 서서 잠시 쉬면서 맛사지 해주면서 조율해준후에 
쩔뚝거리면서 체육관을 향해서... (야.. 집에가!!!!)

핑크뚱땡이 박으려는데.. 
젠장할 -,.-;; 박혀있는 포켓몬들이 cp 천도 안되는것들이 박혀있는걸 보고.. 
흑.. ... 박아놔야 하나도 못벌고 피너덜 되서 돌아올것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쩔뚝거리면서 여기까지왔는데 일단 박고 보자  핑크뚱땡이 처박 성공
그리고 피너덜되어계신 잠뚱이님께 열매를 듬뿍 하사해드리고 
cp 천도 안되는애들에겐 굳이 열매 조공없이 또다시 쩔뚝거리면서 겨우 집에 도착했습니다. 




박은지 얼마안된거 같은데.. 
방금보니 제 핑크뚱땡이가 돌아왔더라구요
그런데 3원 벌었습니다!!!!

아직도 체육관 시스템이 이해가 잘안되네요
며칠전에 박아둔 제 갸라도스는 거의 12시간 넘게 지켰던거 같은데 한푼도 못벌어오고
오늘 핑크뚱땡이는 고작 1시간 좀 넘게 지켰다가 피너덜되서 돌아왔는데 3원벌었더라구요


에휴 .. 또 그것까지 공부해야하나.. .. 귀찮다 그냥 운빨이라 치자.. 



p.s. 아무리 그래도 체육관에 cp 너무 낮은애들은 박지 맙시다. ㅠ.ㅠ 
시간보니 박은지 얼마 안되었고, 게다가 체육관에 박으면서 CP가 좀 떨어지긴 한다지만.. 300, 500이란 말은 천도 안되는애들을 박았단 말이잖아요 ;; 

p.s.2 저멀리 유일한 노랭이 체육관에 지금 핑크뚱땡이와 리자몽님 두분이서 지키고계시네요. 
두분다 cp도 좋아보이고 위치상으로도 유동인구가 좀 적은곳이라 격전지도 아닌데.. 
저기에 내 cp2600짜리 갸라도스를 박고싶다고.. 
오른쪽발목에 찜질하면서 생각하고있습니다. ... ... 만 포기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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