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사진 예술가 친구에게 Anti -Natalism을 소개한 후론, 그가 주로 찍는 사진들의 테마가 이런쪽으로 변경됐습니다. 가능한 생명체가 담기지 않는 풍경, 최대한 고의식적 존재가 담기지 않는 풍경을 지향하고 있더군요. 그는 No Being is No Suffering이란 주제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합니다.
어떤 감응력 있는 존재의 상태에 우리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아름다움을 추함을 덮을 수 없고, 쾌락은 고통을 보상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존재함으로 전제짓게 되는 고통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있는 것도, 아름답게 미화될수 있는 것도 아니며, 그저 고통일 뿐입니다. 행복이 어느 정도 보상은 해줄 수 있다 해도, 그 행복은 우리가 이 세상에 없는 동안에는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빼앗기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본질적으로는 우리 종의 미래 인류에게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고통과 악은 존재와 연관이 되는 겁니다. 우리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는 그런 관념도 가능성조차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존재하는 세계보다 부재하는 세계를 훨썬 더 아름답고 선한 세계로 평가해야 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태어나게 하는 행위는 이 세상에 불필요한 고통과 악을 번성시키는 행위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