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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강에서 자전거 타다 울화통 터질뻔했습니다.
게시물ID : bicycle2_14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웰시코기*
추천 : 10
조회수 : 992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3/10/04 14:30:21

어제 저녁 여자친구와 가볍게 밥먹고 한강으로 자전거 타러 나갔는데

성산대교 조금더 넘어갔을때였습니다.

아직도 생생합니다 앞뒤로 빨간색 휠이였던 한놈은 헬멧쓰고 한놈은 바람막이 입은...

도로옆에 애매하게 자전거에 타서 서있길래 여자친구가 먼저 앞서 가야겠다 하면서 여자친구가 앞서 나가고

저는 뒤따라 나갔습니다.

여자친구가 지나가고 나서 바람막이입는 놈이 " 그렇게 추월하고싶냐? 어? 그렇게 추월하고싶어? 병신...낄낄"

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다못해 화가 났습니다.

제가 어이없어서 "어디서 반말이야 이새끼야" 라고 했더니 앞에 헬멧쓴놈이 지나가겠습니다~ 하며 부랴부랴 사라지고 뒤에 바람막이 입은놈은

제가 남자친구인걸 알고서 눈한번 못마주치고 미친듯이 페달을 밟더군요

제가 죽어라 뒤따라 가면서 " 넌그렇게 추월하고 싶냐 ? 어린놈 새끼가 못배워서 그러냐?" 라고했더니 

지네끼리 낄낄대면서 "따라오지도 못하네~"라면서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요.

그래요 제 자전거는 그냥 하이브리드 자전거였고 상대편은 좋은 자전거 같더군요

왜 서로 기분 좋게 하는 운동인데 그렇게 상대방 기분 나쁘게 만드는걸까요?

우리가 뭘그렇게 잘못했습니까? 도로한편에 가지런히 있음 말이라도 안하지 지나가는 차선 떡하니 막아놓고 뭐하는짓입니까?

짜증나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눈팅만하는 자전거 게시판에 글올리네요..

p.s 빨간색 바람막이! 혹시나 이글 보면 조심해라^^ 나도 비싼 바이크 끌고나와서 똑같이 깐죽깐죽대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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