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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미친년께...
게시물ID : freeboard_4972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군묘
추천 : 2
조회수 : 78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3/11 00:37:40
누구라고는 말 안 하겠소... 그냥 어떤 미친년께 쓰는 글이오.
군인은 어째서 제압하지 못 했냐. 제압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아서 그렇다.
난 이 글에 쓴웃음을 지었소.
군필자이며, 지금은 군인신분은 아니지만 군대에서 일 하고 있소.
적어도 상대를 제압하는 방법은 배운다오.
경찰도 상대를 제압하는 방법을 배운다오.
경찰은 그 제압을 해야 하는 상대가 범죄자라오.
경찰은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상대를 죽이지 않소.
군인은 그 제압의 상대가 국가의 안녕을 범하는 적이라오.
군인은 최고의 제압방법이 "사살"이라오.
군인의 존재의 이유가 무엇이오? 당신 같은 사람에게 개무시 당하기 위함이오?
아니면 민간인들의 인간 보다 못 하는 시선을 받아야 하기 위함이오?
군인의 존재는 국가의 안녕을 해치려는 '적군'을 막는 것이오.
한마디로 전쟁으로 부터 국가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집단이오.
국가의 안전을 해치는 전쟁을 할 때 적국은 무엇을 하오?
달려와서 주먹질을 하오? 아니면 달려와서 가위바위보를 하오?
바로 무기를 이용하여 국가의 안전을 담당하는 군인들을 해하오.
이를 제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오?
적군이 총 쏘는데 쫓아가서 맨손으로 제압해야 하오?
바로. 적이 나를 죽이기 전에 상대를 죽이는 것이 군인에겐 가장 큰 제압법이며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오.
그럼 지나가던 겁없는 고삐리새끼가 시비건다고 대검 뽑고 명치에 꽂아야 하오?
아니면 평소에 총기를 소지 후 총검술로 멋지게 마무리? 아니면 총기를 미간에 조준 후 발사?
제압법을 안 배운 것이 아니고, 민간인을 상대로 한 제압법 자체를 가르쳐주지 않소.
본인도 전역 후 누군가를 제압(맨손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억제)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군대에서 배운 제압(상대를 사살)밖에 머리에 안 떠오르더이다.

그렇다고 군인은 법적으로도 민간인에게 함부로 할 수 없소.
우리 사회에는 형법, 민법 등등 여러가지 법이 존재하오.
그리고 군인에겐 군법이라는 추가항목이 존재하오.
그런데 군법이라는 것이 웃긴 것이 우리 사회의 법과 이중처벌이 가능하오.
만약 본인이 군인신분으로 민간인을 때렸소.
그렇다면 폭행죄가 성립되고 처벌을 받소.
그리고 부대로 들어가 군법 중 대민피해 등으로 또 처벌을 받소.
군대에서 처벌은 곧 영창으로 갈 확률이 크오. 특히 민간인과의 사건에 대해서는....
그렇다면 군생활이 영창에 있었던 기간 만큼 늘어나고
자칫 전과로도 남게 되오.
이런 상황에서도 상대방을 제압해야 하오?

만약. 그 군인이 경찰 처럼 맨손으로 상대방의 움직임을 억제 할 수 있는 제압을 할 수 있었오.
그래서 상대방을 제압했소. 그런데 상대방이 "저 군인이 때렸다!" 라고 하게 되면
빼도 박도 못 하고 대민마찰로 바로 이어진다오. 군법이라는게 그렇소.


지금 니년 밤마다 두다리 쭉 피고 편안하게 주무실텐데
그 모든 것들이 바로 국가의 안녕을 위해 불찰주야 국가를 수호하는
육, 해, 공 우리 군인동생들이 있기에 가능하다오.

평소에도 유의주시했는데 항상 은근히 군인들 비하하면서 막상 사람들이 뭐라고 하면
'누가 그러길래..' , '그냥 내 생각...' 등으로 얼버무리고 그 순간을 벗어나려 하는데..
정말 니년은 진짜 잡히면 군홧발로 맞으면 얼마나 아픈가 꼭! 보여주겠소.
나중에 정모한번 열어보시오. 아주 짓밟아버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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