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포스트 임요환이란 없다..
게시물ID : starcraft_149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놔~~~
추천 : 14/12
조회수 : 1292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06/09/28 15:23:34
내 생각엔 포스트 임요환이란 없다고 본다.
임요환이 왜 이토록 전설이 되도록까지 떳는가 생각해보면
가장 큰 요인은 다른거 없이 플레이가 참신했고 그 당시 프로게이머들의 외모 수준과 차원을 달리 했기 때문이다.(지금보면 거기서 거기)
포스트 임요환이 나올 수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전국민의 스타실력 상향평준화

이제 더이상 신기한 전략은 나올 구석이 없다.팬층 즉 아마추어들도 충분히 스타를 잘하고 프로게이머가 보여주는 컨트롤 충분히 따라 할 수 있게 되었다(생산이 안되서 그렇지 ㅋㅋ)..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지남에 따라서 온갖 리그가 난무하게 되자...... 팬층은 흥미를 잃게 된다....별 신기할 것도 없는데 뭐......이런 식이지....
요약하면 프로나 아마나 다른 장수 스포츠에 비해서
연습환경이나 장비가 딱히 필요한게 아니라서(집에서 혼자서 누구나 할 수 있음,개나소나 컴퓨터는 다 있지) 프로와 아마의 현격한 차이가 벌어지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사람들이 난 못하는걸 구경하지 나도 잘하는걸 구경할 리가 없다...........프로축구는 선수들 플레이 질이 낮아서 구경을 안하는데 프로게임계는 서서히 전국민의 플레이 질이 너무 높아서 구경안한다......

2.좁은 스타판에 비해 스타플레이어가 너무 많다.

자,,,,,스타판을 살펴보라.....좁아 터졌다...... 전세계에 스타리그는 많아야 5개도 안될것이다.....그중에 우리만 이렇게 크게 한다 .ㅋㅋ 한마디로 스타판이 좁아 터졌다....스타 프로게이머라는거 우리나라 밖에 없다.. 물론 이스포츠 자체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소리는 아니지만....이렇게 좁아터진 방구석에 게이머는 엄청 많다..... 축구처럼 11:11 플레이도 아니고,,,, 1:1이 주를 이루는 경기에서 스타플레이어(starcraft 말고 star)또한 너무많다....... 임요환 황제 시절엔...이렇게 이런빠 저런빠 나눠서 싸울 겨를도 없었다.......

3.컴퓨터 게임의 한계상.... 이기는 방법이 점차 획일화 된다.....

자 여기서 반론이 제기 될 것이다... 컨트롤의 스페셜리스트 한동욱이라던가 물량의 최연성, 몽상가 강민,,,, 이런 소리 나온다........ 하지만 전략 게임이란건 결국 컴퓨터로 하는 숫자놀음이다..... 컨트롤의 스페셜리스트 한동욱이라고 해도 프로그램이 허용하는 이상의 컨트롤은 안나온다.. 물량의 최연성? 그래봐야 미네랄 먹은만큼 가스 먹은만큼에서 좀 더 생산에 신경을 잘 써주는것 뿐이다.... 몽상가 강민이라고 해도 전략 뽀록나면 그대로 우주갔다 온다...결국 프로그램으로 철저히 짜진 룰에서는 이기는 방법이 획일화 되게 되어있다.. 요새 경기 보라....다 비슷비슷하지 않나 ? 특히 이런 양상은 신인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한마디로 이기는 방법을 철저히 익히고 있는거지......근데 그런경기가 재미있던가?
재미없다.....

자.........스타의 역사에 4대천왕과 신 4대천왕이 있었다...
하지만 당신은 최신의 4대천왕을 꼽으라면 자신있게 꼽을 수 있겠는가..
임요환이 보여주었던 단체 옵티컬, 락다운의 전율,,,,,,
최연성이 보여주었던 퉁퉁포로 진격...................
콩진호의 몰아치는 폭풍.....엠성준의 신기의 뮤탈컨트롤
강민의 할루이레이션 리콜..............

이제 이들의 플레이는 더이상 신기한것이 아니다..

포스트 임요환이란 없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