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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를 통해 알게된 한국의 블루오션.
게시물ID : corona19_2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홀리네임
추천 : 11
조회수 : 1479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20/03/03 14:14:14
바로 심리적으로
절박한 사람이 넘친다는 겁니다.

그들이 신천지의 먹이였고
코로나사태로 인하여 신천지중에서도
멘붕이 오는 사람도 다수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한국은 심리상담에 대한
인식이 좋은편이 아니며
많은 사람들에겐 필요는 하지만
접근하긴 어려운 여러 장벽들이 있습니다.(체면, 비용 등)
또  자신이 어느정도 심각한 상황일때 상담이 필요한지
모릅니다.
술자리에서 푸는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신천지는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비록 비전문적일지라도 상담기술을
사용하는데 이것이 먹힙니다.
심리적으로 절박한 사람에게
해방구가 생기면 거기에 매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다단계도 비슷한 전략이 있구요.

그리고 많은 심리상담가들은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상담을 권하지 않는듯합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아는 상담
실력가들은 사회적으로 괴짜인 경우가 좀..;;)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정말 실력있는 심리치료 및 상담가들이
계속 나올 수 있도록 해서 누구나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는 얼마 뒤 사라질거라 믿지만

한국의 기형적 사회구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사이비같은 종교나 다단계, 정치세력(!)에게
넘어가는 사람들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일을 계기로 심리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일탈을 방지할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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