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컴퓨터공학과 복수전공을 희망하는 사과대 생입니다.
이번 년에 1학년을 마치고 내년에 2학년에 올라갑니다.
사회과학 계열이긴 한데, 학과 속성 자체가 사과대+데이터를 섞어놓은 속성의 학과이기도 하고
평소에도 컴공쪽에 관심이 많아서 복전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과대+데이터과학을 섞은 과라고 해도 결국 베이스는 사회과학이라, 제가 공부하고자 하는 부분을 복수전공을 통해 더 심도있게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복수전공 준비를 하다보니 어려운 점이 생겨 이렇게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언어를 살짝살짝 만져보긴 했으나, 사실상 본 학과에 별 다른 지식없이 진학한 1학년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아서
이번 방학때 어느정도 기틀을 잡아보고자 합니다.
2학년을 마치고 입대할 예정이라, 2학년 동안 수강해야 할 과목들을 살펴보니,
미적분학, 이산수학, 프로그램 설계, 자료구조론을 비롯해서 c와 자바 등의 언어 과목들 인 것 같습니다.
문과생이다보니, 수학적 베이스가 굉장히 약합니다. 문과생들이 수학적으로 약하는 것이 아니라, 문과생+수학에 약한 제가 합쳐져서 굉장한 시너지를... 내면서 수학에 굉장히 걱정이 되네요.
비록 짧디 짧은 방학이지만, 이번 방학동안 수학적 베이스와 언어 지식의 기틀을 잡아놓으려고 합니다. 물론 두달 동안 뭘 해놓겠다는 것이 어불성설이긴 하나, 학기중에도 공부를 이어나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 이전에 조금이라도 먼저 시작하려 합니다.
먼저, 수학쪽에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미적분학과 이산수학, 선형대수. 이 세 과목에 대해서 어디부터 베이스를 잡으며,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야할지 감이 약간 잡히질 않습니다. 그리고, 선형대수의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이수해도 되지 않는 과목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컴싸에서 수학적 지식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나, 수학적 베이스를 잘 잡아놓지 않을수록 그 깊이가 약해진다..라는 얘길 들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더불어서 약간의 부수적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굉장히 힘든 길이 될 것은 알지만, 제가 무엇보다 하고 싶은 일이기에.. 대학생활 내내 공부만 한다던지, 학점이 똥망한다던지.. 이런건 충분히 감수하려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