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떨어져 나와 산지 15년 정도 되는데요
점점 가족이 남처럼 느껴집니다.
원래부터도 막 애정이 있던건 아니었지만 정도가 점점 심해지네요.
(왕래는 1년에 한두번정도, 연락은 한달에 두세번 정도입니다)
그사람들은 가족 .. 전 거기 속하지 않는 사람같애요.
최근에는 동생이 애기를 낳았다고 부모님께서 한번 보러 안오냐고 하시는데
그냥.. 남일 같고, 가기 귀찮고 그렇네요.
떨어져 살아서 그럴까요? 아님. 제가 뭔가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가요?
막상 가서 얼굴을 보면 저도 가족 같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