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아 오늘 제가 근처 학교 운동장 돌고 그냥 서점에가서 책이라도 잠깐 읽고올까 해서

서점에가고있으려는 찰나에

어떤 엄청 키크고 짱잘생긴 미국인 할아버지가 걸어오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인사했죠 손흔들면서 헬로~~!! 그랬더니여

그 할아버지가 오면서 오!! 그래 안녕 반갑다 어디가니 학생이니

머 이렇게 물어보는거에요 그래서 막 아는 영어단어 총동원해서 막 얘기했죠

그러다가 제가 어 만약에 괜찮다면 좋은 친구가되고싶고  한번 집에 방문하고싶다고 했더니

(저는 사실 나중에 방문할려고그랬음 예의상 박카스 한박스라도 사들고)

바로 집에 지금 가자는거에요 저는 깜놀했지만 최대한 당황하지않으려했음

그러다가 그사람 집에 가게됐는데 진짜 꿈인지 생신지 잘 모르겠는거에여 와 내가 이런할아버지

집에 초대받아서 오게되다니;; 하는 생각에..

근데 집이 진짜 짱좋고 짱화려하고 진짜 너무 연예인이 사는 집같은거에여

근데 혼자산대요 아내도 없고 아들도없대요

그래서 왜그러냐고그랫더니

머 그냥 그렇게됏다고

자기가 미국 중소 컨설팅 기업 회장이었는데 은퇴하고 한국에 살고있다는거에여!!!!!!!!!!!!!!!!!


우와 진짜 돈많지 잘생겻지 키크지 와 진짜 여자들이 왜 그런남자에 넘어가는지알겠더라고요

진짜 등뒤에 후광이번쩍번쩍하더라고요

번호도얻고 나중에 또 놀러오고(자기가 머 바쁜일있어가지고 담에 또만나자함)

그리고 자기가 교회다닌대여 

그래서 전 친해질려고 무교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너무사랑하고 독실한 개신교도라고그랬더니

더좋아함


님들아 저 짱설렘 이사람이랑 친해질려고요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에게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굿


진짜 이렇게 잘난사람 만나니까 나도 이런사람한테 어울려야겟다는생각이 막자꾸드네요

공부 진짜 짱열심히하고 운동 개열심히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