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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말 혼자이고싶다..
게시물ID : animal_1981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lkip
추천 : 7
조회수 : 200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0/03/11 02: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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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옆에서 떠들고 보채는 34개월 아들

그 옆에서 자기만 보라고 냥냥대는 삼룡이

오늘 하루 어땠는지 보고하는 남편

그리고 쉼없이 나오는 티비소리

아..... 이래서 다들 자는 새벽에 제가 못잡니다 엉엉

다 조용한 새벽 너무 좋아 또 내일 아침부터 시끄럽겠지

아니 우리집 고양이는 왜이렇게 나만 쫓아다니는지

아주 하루종일 궁디팡팡 해달라고 울고불고

그래서 팡팡해주면 아들놈이 자기랑 놀자고 졸라대고

그럼 또 고양이는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고 서럽게 울고

아들은 지가 더 컸다고 고양이 혼내고

난 빨래개야 하는데 설거지도 하고 밥도 해야되는데

엄마가 놀겠다는게 아니잖아 이 놈들아

정말 혼자이고싶다 흑흑
출처 김남편(35) 김삼룡(나이미상) 김아들(4)
김씨놈들 진짜 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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