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상자에 뽁뽁이+설명서랑 같이 담겨져서 왔는데 이 문양이 멋져서 ㅎㅎ.. 아이고 기분 좋아 (푸다닥)
이건 스티커 붙여져 있는건데 예뻐서 찍었어요! 광고 아닙니다...!
둥둥둥 짠짠짠!! 드디어 본체!!!!! 어우.. 아직 안 뿌렸는데도 향이 은은하게 나서 너무 좋아 하면서 난리쳤네요 ㅋㅋ
여기서 만든 사람의 표식같은건가봅니다 아무리 봐도 예니퍼가 하고 있는거 같지 않음.
향의 소감은... 향알못+독한 향수 싫어하는 동생조차도 은은하고 괜찮다 라고 들었습니다 짝짝짝.
실제로도 홈피 설명 보면 알코올이 안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번역기 돌려서 본거지만)
파우더리한 향에 상큼한 구스베리 향을 끼얹은 느낌...인데 잘못 맡으면 약간 비누향? 세제향처럼 느껴지긴하네요.
봄이나 여름에 뿌려도 괜찮을거 같고, 가을이나 겨울에도 뿌려도 될거 같은데 상큼한 향때문에 봄, 여름전용일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라일락도 구스베리 향도 별로 강하지 않아서 한번 두번 뿌려서 레이어드 하거나 다른 향수로 레이어드 해도 되겠는데 제가 다른 향수가 없군요.
최근에 시향한게 ck 향수였는데 잔향이 파우더리한 향이다 보니까 이거랑 같이 매치해서 뿌리면 왠지 파우더리한 향만 강하게 남을거 같은 느낌.
좀 심하게 말하자면 베이비로션 향에 상큼한 구스베리(과일)향 끼얹은 느낌..?
일단 손목에 뿌려봤고 이게 얼마나 갈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일단은 너무 만족... 왜냐면 내가 조합해서 이런 향이 나올거 같지 않아서 완제 산게 잘한 선택이었던거 같네요.
왜냐면 구스베리자체가 유럽에서는 겁나 흔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다보니 아마존에서 사려면 8만원정도 듭니다..
그리고 제가 향수 조향할줄 모르는게 큰 함정, 수제향수 만들기 들어가도 스트로베리 이딴거만 있고 코로나영향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하니 망.
예니퍼는 대충 이런 향을 하고 있구나... 라며 킁카킁카 하면 될듯.
트리스 향수도 궁금하지만 딱히 궁금하지 않고... 게롤트도 궁금하지만 상남자 향수일거 같음.... 표현하는거 보면.. 그럴거 같아...
40일만에 왔습니다, 남은건 목걸이인데 걔는 50일 넘어서 오려나.. 무슨 33일, 40일단위로 오네요?
날짜 감각 쩔어주는 해외 직구라 그런지 받아서 개봉하면 기쁨이 너무 넘실거립니다, 물론 하루도 못 가는게 함정.
킁카킁카....
뭐 또 다른걸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향수효과인가!(아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건강, 코로나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