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 몇 번 주다가 친해진 길 고양이 모녀(?)가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에 너무 불쌍해 보여서 소세지를 좀 잘라 준 적이 있었는데..
그 후로도 맨날 찾아와서 비비적 대던 고양이 모녀.. ^^
그러던 중에 사는 집이 낡아서 지인들의 도움으로 처마 부분을 대강 연장한 적이 있었어요
방부목으로 마루 비슷한 거 만들고 투명 지붕(?)을 덮었었습니다.
그랬더니 글쎄 이 고양이들이..
그 투명한 지붕 위에 널브러져서 저를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ㄷㄷㄷ
다 커버린 새끼 고양이는 지붕 위에서 쳐다보고 있고 ㅋㅋ
어미는 내려와서 이렇게 쳐다보고 있고 ^^
귀여웠던 길 고양이들이었는데 올 여름 이후로는 보이지 않네요.. 아, 이제 작년 이군요 ^^;
누가 데려다가 잘 키우고 있는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