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오유팟을, 아니 거의 대부분의 오버워치 시간을 오유팟에서 지내는 잉여1입니다.
오유팟을 하다보면 저절로 승률이 높아집니다. 근데 한참 오유팟을 하다가 솔큐를 몇번 돌릴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뭔가.. 자기 실력이 확 드러난다고 할까? 물론 조합의 문제도 생기고 이래서 지는건 인정할수 밖에 없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거 같아요.
예를 들어 1:1. 카운터픽도 아니고 동일 픽의 상대를 만나서 1:1을 할 경우 쉽게 털려버립니다. 제 경우는 리퍼 아니면 그냥 개털리더라구요.
오유팟에서 상대에게 이길 수 있던건 뒤쪽의 힐러라거나, 팀의 보조가 잘 받쳐줘서 이긴거였고 제 개인 실력은 형편 없다는게 확 느껴집니다..
다수 vs 다수의 싸움에서도. 솔큐에서 팀원을 잘못 만나면 팀원이 메르시나 그런걸 안 끊고 다른 놈들이나 잡으러 가는걸 볼때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리퍼나 로드호그한테 한두마리씩 끊기고 대패하고.. 근데 그럴때마다 상황이 넓게 보인다거나 할까? 메르시를 끊어야하는데. 저걸 끊어야하는데.. 뭐 이런거요.
잘 생각해보면 저는 오유팟에서 그저 내 눈앞의 적이나 끊으러 다녔고. 힐러는 다른 분들이 짤라주셨죠. 뭔가 당연한걸 늦게 깨달은 느낌..
또 다른걸로는 극한 상황에 겁나 잘 처해집니다. 오유팟에서도 혼자 비벼야할때도 있고 그러지만.. 솔큐의 경우 다굴 당할때가 잦습니다.
화물 앞에서 루시우로 30초 가량을 혼자 비볐던 때가 생각나네요... 뭐어 요점은 솔큐도 이것저것 배울건 많은거 같습니다.. 궁 타이밍을 말 없이 팀에게 맞춘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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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팟을 하다가 연패를 할때가 있는데, 그럴때 짜증나면 역시 인성갑인걸까요? ㅠㅠ.
막 팀탓 같은 생각은 안 다는데 그냥 짜증이.. 즐겜팟인데 말이죠. 막 짜증나다가도 자괴감 느끼고.....
막 짜증을 부리진 않은거 같은데 징징대는게 느껴졌을수도 있을거 같고. 뭔가 요즘 오유팟 들가면 도움도 안 되고 그래서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