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도 매번 탈락 방세며 핸드폰비며 밀려있고 단기 알바 구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잔고도 바닥..쌀도 얼마 안남아서 아껴먹는다고 원치 않는 생계형 1일 1식중...
아침에 일어나 물로 배 채우고 점심때쯤 되면 허기가 너무 져서 괴롭지만 조금 있으면 사그라들고 익숙해진다
미룰수 있을때까지 미뤄 4-5시에 드디어 한끼 식사.
혼자 사니 그 흔한 김치 같은것도 없고 반찬이라곤 천원짜리 무로 몇 달전 담궈 놓은 피클무.
아껴먹었는데 그마저도 이제 한번 먹을거 밖에 안남았네
어렸을때 형편이 어려워 빵이나 밥에 케챱을 발라 맛있게 먹곤 했었지
커서는 그런걸 왜그렇게 맛있게 먹었지 싶었는데 찬이 없어 다시 그렇게 먹어보니 진짜 그렇게 꿀맛일 수 없더라
어릴때 먹었던 그 맛 그대로
어릴때 맛도 느끼고 살도 빠지고 좋네....
이번주에는 꼭 반가운 전화가 왔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