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손흥민(23, 토트넘 홋스퍼)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위대함을 증명했다. 박지성(34,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의 뒤를 잇는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손흥민은 EPL 데뷔 2경기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이란 구단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주중에 있었던 카라바흐전까지 포함하면 3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에서도 가장 파격적인 출발이었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의 칼럼리스트 앨런 스미스는 21일 자신의 칼럼을 통해 손흥민의 성공적인 데뷔는 한국선수의 특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정확한 고정관념에 의존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한국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는데 익숙하고 특유의 성실함을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맨유시절 화려했던 박지성이나 스완지에서 꾸준하게 성실하면서도 더욱 우아한 모습의 기성용을 생각해봐라. 한국은 과거 2002 한일월드컵에서도 거스 히딩크 감독 밑에서 지치지 않는 모습으로 4강 신화를 이뤘다. 그리고 현재 우리는 매우 비슷한 특성을 토트넘에서도 보고 있다”고 손흥민의 활약은 박지성과 기성용의 성공에 비유했다.
박주영은 왜 그런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