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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로 찍은 백수의 요리사진
게시물ID : cook_1494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브러쉬
추천 : 5
조회수 : 66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11 11: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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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일 전날 가면 보통 고기를 40% 세일할때가 많죠 ㅎ..

그때 조금 사둔 돼지고기를 포도주스에 끓였더니 이런 색이 나오더군요.

약간 탕수육 맛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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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리탕!

백종원씨가 가르쳐준 레시피대로 만들어봤어요 ㅎㅎ

좀더 빨갰어야 하는데 사실 제가 매운걸 안좋아해요..그래도 맛있다고들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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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네 시금치 파스타네요.

돈이 없는 백수라 최대한 저렴하게 만든..베이컨도 아닌 명절 선물 스팸에..남아있던 팽이 버섯도 넣고 해서 만들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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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똥집볶음..

근위, 모래집이라고도 하죠. 그래도 저는 똥집이라는 이름이 좋네요 ㅎㅎ

가격도 싸고 맛도 좋은 똥집이지만 손질하는데 꽤 시간이 걸리더군요. 특유의 냄새도 좀 나고요.

귀찮아서 다시는 안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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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뭐 비오는 날이라 만들었던 김치전.
말이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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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닭볶음탕

여전히 고추가루가 적습니다;

그래도 안에 청양고추가 더 들어가 저번보다는 매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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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머니가 절에서 떡을 가지고 오셨는데 그걸로 만든 떡볶이에요!

뭐 별다른 레시피는 없고 마지막에 위에 견과류를 갈아 뿌렸더니 술안주로 참 좋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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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요리에 익숙해지다보니 이번에는 쭈꾸미에 도전했습니다.

많이 매웠지만 그맛에 먹는거라 안맵게 하기는 그렇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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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코타 치즈~이건 폰카로 찍은거군요.
우유를 살짝 끓이다가 거품 보글보글 올라올때 그냥 레몬즙 조금 넣어주면 됩니다. 식초도 가능!
그러면 순두부처럼 올라오는걸 걷어서 면주머니같은곳에 넣고 물기를 빼다 다음날 우걱우걱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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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한다면  견과류, 오렌지 한개를 양상추와 잘 섞어 놓고 

누나가 아웃백에서 먹고 받아온 부쉬맨 브레드의 옵션인 블루베리 드레싱을 뿌려주면 이렇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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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식후에는 에스프레소 한잔.

에쏘는 프레소라는 수동 에스프레소 추출기로 만들었어요. 두손으로 쭈욱 눌러주면 됩니다. 힘이 꽤 들죠 ㅋ

그냥 마시면 좀 쓰니까 휘핑을 올려 에스프레소 꼰파냐를 만들어 먹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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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백종원식 깻잎레몬모히또

저는 럼 대신 진이 있어서 다 넣었는데 그게 약간 모자라 소주도 넣었지요.

한잔 마시고 나니 약간 알딸딸~하네요;


사실 백수라기보다는 주말에는 촬영 일을 하고 주중에 집에서 외주를 받아 일을 하는데 

집에 있으면 부모님은 무조건 논다고 생각하시나봐요.

그래서 집에 있으면서  일하시는 부모님한테 저녁은 맛난 음식 드시라고, 어머니 일하고 오시면 저녁 차리는데 고생하지 말라고

이것저것 해드렸던 건데정작 어머니한테 취업은 안하고 요리나 하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 속이 상해서 이제는 안만드려고요.

토요일에 엄청 싸우고 지금도 그때 생긴 위통과 두통이 없어지지를 않네요.

취준생들 모두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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