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AT마드리드 100호골 앞둬...새로운 전설

페르난도 토레스(31)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00호골이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토레스가 아틀레티코에서의 100호골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레스는 2001년 아틀레티코에서 프로 데뷔를 하며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알바세테전에서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본격적인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그 시즌 아틀레티코는 프리메라리가로 승격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토레스는 최근 에이바르전에서 득점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아틀레티코 99호 골을 기록했다. 이제 100호골까지 단 한 골만 남은 상황이다.

토레스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아틀레티코에서 활약했다. 19살 때는 아틀레티코 주장을 맡으며 급격히 성장했다. 이후 스페인 대표팀까지 승선하며 공격수로서 최고의 시기를 보냈다.

마침내 토레스는 2007년 잉글랜드의 리버풀로 팀을 옮겼다. 잉글랜드에 착륙한 토레스는 절정의 득점 감각을 보여줬다. 2007-08 시즌엔 29골을 성공시키며 마이클 오언의 기록을 깼다.

그리고 토레스는 첼시로 떠났다. 하지만 최악의 시기를 보냈 토레스는 AC 밀란을 잠시 거쳐 자신의 고향팀인 아틀레티코로 돌아왔다.

이제 토레스는 다가오는 23일 헤타페전에서 자신의 아틀레티코 100호골을 정조준한다. 과연 토레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아틀레티코의 레전드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