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뚱뚱한 여자친구를 사겼었어요.
사귀면서 열심히 같이 운동하며 뺴야겠다고 안일하게 생각을 했었죠.
근데 뚱뚱한 사람은 체질도 체질이지만, 생활패턴이 살 찔 수 밖에 없이 되어있더라고요.. 제가 24시간 붙어있을 수도 없고...
뭐 결론적으로 절대 안 빠지더라고요. 애당초 걔네 부모님도 수십년간 살빼라고 했었을텐데, 만나지 얼마 안 된 남친이 그런다고 살이 빠질리가 없죠...
나중에는 더 찌고 셀롤라이트 미칠 것같아 헤어졌습니다.
그 뒤로 아무리 착해도 뚱뚱한 여자는 거들떠도 안 보고, 간혹 시야에 들어와버리면 화가 나요.
여자친구는 성격이 좀 안 좋아도 예쁘고 날씬한게 더 좋더라고요. 내가 맞춰줄 마음이 들고 남녀간의 균형이 맞는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