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297913 [OSEN=우충원 기자]
"내 모든 것을 걸겠다. 메시에게 한 행동은 고의가 아니었다.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올해 첫 엘 클라시코 더비서 넘어져 있던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손을 밟아 빈축을 산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고의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페페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2011~2012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서 그라운드를 짚고 있던 리오넬 메시의 손등을 밟아 비난을 받았다.
페페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20분 메시가 태클을 당해 넘어지자 페페는 심판에게 항의하면서 그라운드에 앉아 있던 메시의 옆을 지나쳤다. 페페는 이 순간 오른발로 메시의 왼손등을 밟았고 메시는 왼손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 했다.
이에 대해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문제가 있다면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발언을 내놓자 페페는 곧바로 메시에게 사과를 전했다. 그는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에게 한 행동은 본심이 아니었다. 만약 메시가 불쾌했다면 정중하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나의 자존심을 걸고 결코 동료선수를 다치게 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서 "내 모든 것을 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페는 2009년 4월 헤타페와 정규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가격해 1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는 등 경기 중 지나치게 거친 플레이로 악명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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