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이탈리아 전세기 로 이슈가 되는거 같아 제가 아는 만큼만 적어 보려 합니다.
2007년 1월 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거주 하고 있어요.
현재 가장 문제 되고 있는 북부 롬바르디아주 입니다.
처음에 오게된건 한국에서 직장생활 7년가량 하였고, 이직 하면서
한국에 자회사를(대기업 아님;;) 두고 있는 이탈리아로 파견근무 하게 되었고
2014년12월 회사가 문을닫아, 퇴사후 지금은 현재까지 ~
이전과는 전혀다른 일을 하고 있고요.
뉴스댓글 보면 이슈가 되고있는게 세금과 보험, 검은머리 외국인 등등 이더군요.
국민연금은 한국에 소득이 있는경우 해외체류를 이유로 납부면제는 안되는걸로 알고있어요.
반대로 한국에소득이 없는경우 납부면제는 된다고 하네요.
국외 이주나 국적이 바뀔시에는 납부했던 연금을 일시불로 받을수 있어요.
국외 이주라는 것이 조금 애매하긴 한데, 제가 알아본바에 의하면
국외 이주에 대해서는 환급받기 굉장히 까다로운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적바뀌는것에 대해서만 환급받는게 더 가까운것 같았습니다.
의료보험에 대해서는 자세히 몰라서 가장최근 것을 찾아봤습니다.
해외에 체류하다 잠시 귀국 했을 때 보험료는 어떻게 부과되나?
국외근무 또는 국외유학 등으로 외국에 나가면 보험료가 면제 또는 감경 된다.
다만 가입자 본인이나 피부양자가 일시 귀국해 1개월 이상 국내에 거주하면
입국한 날의 다음 달부터 출국한 달까지 보험료를 부과한다.
가령 5월 10일에 입국해 7월 5일 출국하면 6월, 7월분 보험료를 내야 한다.
1개월 미만을 거주 하더라도 병원을 이용해 보험급여(진료 등)를 받았다면 보험료가 부과된다.
예를 들어 10월 28일 입국해 11월 4일 진료를 보고 11월 6일 출국하면 11월 보험료가 부과된다.
그외세금은 한국에 소득/재산이 있을때는 세금 내는게 당연 하겠죠.
저같은 경우는, 이곳에서 급여의 약40% 가량을 이곳에 세금납부했습니다.
현재도 여기에 소득에대한 세금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재외국민(대한민국 국적)은 영주권자, 체류자 (일반/유학생) 으로 되고
시민권자(이탈리아 국적) 입니다.
재외국민/ 시민권자엔 포함되었지만 아래 명시되지않은 입양된사람 184명 있고요. (재외동포총수대비 4%)
▼이탈리아 로마, 피렌체 등 지역 재외동포 현황 (2019년)
세금/ 보험 에 관해서는 형평성이 맞지 않을수 있겠네요.
제가 오유에 굉장히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아래 '이태리교민상황' 이라는 글을보고 이탈리아에 거주하고 있는 입장에서 정리 해봤습니다.
다만 전세기 관련 뉴스댓글에...
세금 한푼 안내는 사람, 한국싫어 떠난사람, 헬조선 싫어 떠난사람, 한국 코로나 심할때 낄낄거리더니 등
보면서 마음이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한국에 가족이 있는데 낄낄 거렸다니 말이 안되지요..
회사, 유학, 등 하고자 하는 방향이 있어서 이곳에 왔는데,, 나라를 버렸다... 할말이 없네요..
직항 타려고 존버하다가 공짜 전세기 타더라,, (정부차원 전세기 무료 아닙니다)
많이 힘들고 민감할 때라 어느정도는 이해 합니다..
아마도, 전세기 대부분 홀로 이곳에온 유학생이 될거 같아요, 저도 이런 코로나 사태는 처음이지만
유학생의 경우 이곳생활 경험치가 적어 많이 힘들고 무섭고,,하여 귀국행 을 택할듯해요.
저와 같은 일반체류자는 대부분 남을거 같습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그외..
아시아인 혐오는 어느나라나 이상한 사람은 존재 합니다.
어떤경우는 한국인일줄 모르고 "니하오" 만 들어도 인종차별 이라 하고요.
받아 들이는 입장에서 각각 생각이 틀릴수 있지요.
제 주변에 국한 될수도 있지만, 아닌 사람이 더 많습니다.
마트 사재기는 심하긴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만 일어나고, 굉장히 어렵게 구입하는건 아닙니다.
붐비는곳도 있고 나름 한가한 곳도 있습니다.
마스크는 부족할수 밖에 없어요.
우리나라처럼 마스크를 예전부터 약국이나 가게에서 쉽게 팔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터지면서, 수요가 급증 했고, 아마존 등에서 구입하지만 공급이 딸리는지 배송기간이
오래 걸리더군요. 저도 마스크는 아직 구하질 못했습니다.
제가 여기에 쓰는게 모든걸 일반화 할수 없지만,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 입장에서 써봤습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