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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7월 24일날 시한부판정을 받으셨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4949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ltir2
추천 : 2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8/06 14:47:50

안녕하세요 아버지는 올해로 52세이신데 7월24일날 아버지께서 췌장암 말기판정을받으셨습니다 


평소에도 당뇨가 많이심하셔서 인슐린을 직접 맞으셔야 할정도셨었는데 속이 계속안좋고 살이 너무많이빠지고 황달도있고해서


병원에서 검진결과 이미 간까지 전이가 되었고 길어야 6개월이라고합니다..


병원에서는 췌장암자체가 생존확률도낮고 이미 전이가 되었기때문에 수술은 해봐야 잃는게 더 많다고합니다


지금시점에서 할 수 있는건 항암치료뿐인데 췌장암자체는 항암치료를해도 좋아지는것도없고 만약 치료를한다하더라도 아버지께서


병실에 계속누워서 못드시고 항암치료 부작용때문에 힘들어하실꺼 생각하면 너무걱정됩니다..


현재는 퇴원해서 집에계시는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항암치료를 해보셔야할지 아니면 그냥 드시고싶은음식 드시고 아버지 하시고싶은거 하시면서 편히 가시는게 좋을지


이런거 다 드라마에서나오는 일이거나 남얘기인줄알았는데 믿기지가 않습니다  


제가 아직 군인이기때문에 오늘 휴가복귀를해야되는데 아버지를 집에 두고가는것도 마음이너무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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