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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14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소Ω
추천 : 16
조회수 : 22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8/03/08 16:05:35
아침에 정말 찌뿌뚱한 느낌으로 가득차서 일어났었는데
놀토다! 라는 생각이 나니까 순식간에 온몸에 활력이 가득차지더군요.
그래서 빨리씻고 컴퓨터앉을 요양으로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잠을 잘못잤는지 온몸이 뻐근해서 좀 트레이닝을 했습니다...
손으로 등쪽을 잡고 몸을 뒤로 쭉~ 젖히는 운동아시죠?..
몇시간동안 앉아있꺼나 할때 이런운동하면 피가 머리에 갑자기 몰려서 그런지
찌릿한 느낌이 온몸을 돌잖습니까 -ㅅ-;; 나만그런가?.. 저는 그런현상이 자주그랬는데
아무튼 화장실에서 그 운동을 한겁니다..
아주 잠깐사이에 정신을 차려보니 저가 이상한데 걸쳐져있더군요(중간에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정말로 기억같은게 나지 않습니다;;)
누군가 저를 끈으로 꽁꽁묶어놓은것처럼.. 그러니까 가위눌린것처럼 느낌은 나는데
몸이 움직여지지도 않고 눈도 떠지지도 않더군요;
가위를 자주눌리는건 아니지만 눌려본적이 없는데 아니라서 단박에 가위눌리는구나 라는 생각을했습니다.
그런 상태로 제느낌으로는 진짜 몇시간동안 잘 기억도 안나는 이상한 자세로 있었던거 같습니다
정말 온몸이 불편했었고 두려운 느낌이였습니다; 지금은 그 감정이 기억나지는 않습니다만.
그러다가 잠에서 깨듯 갑자기 눈이떠지더군요.
화장실 안 이였습니다. 그것도 욕조 한쪽에 제 두 다리가 걸쳐져있고 상체는 욕조안에 널부러져있더군요
화장실밖에서 어머니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리고요.
둘러보니까 영 엉망이더군요;; 힘을차려서 겨우 일어나 보니까 사태 파악이 되는거같았습니다.
아까 말한 그 트레이닝을 하다가 미끄러져서 인지 어떤이유인지 간에 머리를 화장실 벽쪽에
부딪힌거 같더군요. 그리고 그때 그생각이 나더군요. 꿈같았던 그 가위말이죠;
제 기억으로는 정말 몇시간동안 그러고 있었던 기억이고 그랬는데 실상은 몇초더군요.
화장실밖으로 나와 걱정하시는 어머니께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물론 중간에 몇시간으로 느껴졌떤 이상한 체험은 말씀드리지않고요.
저 어쩌면 뇌진탕으로 큰일날수도 있었던 건가요?
p.s 나중에 어머니께서 말씀해주시건데
화장실에서 쿵 하는 큰소리가 나기전에 저가 표현못할 이상한 신음같은 소리를 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런소리 낸 기억이 없구영 ;
;;; 여러분 화장실에서 트레이닝 하지 마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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