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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여자들 긴글 주의
게시물ID : gomin_1495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xkY
추천 : 10/5
조회수 : 1949회
댓글수 : 143개
등록시간 : 2015/08/06 16:22:30
그냥 답답한 마음에 글올려 봅니다....
긴글 주의

뼛속까지 오유인이라 음슴체로 가며 제가 경험했던 실화라서 출처따윈 없구요

40대를 바라보는 30대 후반의 오징어임.

20대초반에 운좋게 대기업에 입사하여 착실하게 직장생활하며 개미처럼 차곡차곡 돈도 모았음.

20대후반 여자를 만남 본인보다 2살 연상이었지만 우린 너무나 잘맞았음 

서로에대한 아픔,슬픔,추억,기쁨 하나하나...

결혼 약속까지 하고 부모님도 다알고 계셨고....

역시 결혼은 식장 들어가기 전까지 모르는걸 실감했음

갑자기 여자집안의 반대....구구절절 여자가 공무원이었는데 남자도 공무원을 만나야된다는 어이없는 부모님의 철학....

그렇다고 내가 직장그만두고 공무원 공부한다는것은 화성에 핵폭탄을 굴삭기로 뚫어서 심는거하고 같은 논리

여자는 부모님 설득을 1년가까이 했지만 결국 반대를 이기지 못하고 헤어짐....

2년간 멘탈붕괴에 시달리고 영혼은 유체이탈을 해서 안드로메다까지 간상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은 마음에 잘다니던 회사 사표냄...

언젠가는 그만둘꺼였지만 이왕 젊을떄 내 사업을 해보자라는 의미가 제일 컷엇고 회사에서 충성하며 열씸히 일할정도의 열정이면

내 업을 하게되면 더열씸하 할수있겠다는 생각으로....물론이별의 아픔이 너무 커서 그거도 잊어보겠다는 생각도....

내사업은 벌인지 3개월....적자적자적자....마이너스.....마이너스.....

그래도 버텨보고 열씸히 하자라는 생각으로 반념만에 적자탈출....그리고 회사떄보다 조금더 많은 윌급수령.....

그리고 지금까지 위가 잘극복하고 잘살고 있음....

워낙에 차를 조아하고 차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수입차 한번 타보고 싶어서 수입차 지름

새차를 사서 리스하게 되며 부가세라던지 등등 활동비로 쓸수도 있지만 그럴바에는 차리라 중고차를 사자!!!

결국 중고차 2대 사버림....한대는 수입차 세단 한대는 뚜껑열리는 걸로....

30대중반에 지끔껏 살아오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한테 제일큰 선물을 한거임.....뿌듯햇음...

나도 이런날이 오는구나 라고....

그떄는 몰랐음...이놈들이 나에게 더 시련과 상처를 주는지를....

사업도 잘되는 편이고 수입차도 타고 다니니 주위에서 소개가 많이 들어옴....

본인은 외모도 별로 몸뚱이도 별로.....그냥 오징어일뿐....그리고 이전 여자에대한 생각이 머리속에 남아있어서 잊기가 힘들었음....

최근에 만난 여자들중에 진짜 sns나 그냥 말로만 듣던 흔히 된장 김치녀들을 만났는데....

진짜 이런 사람들이 있구나 라고 세삼 놀라게됨....그러면서 예전 그녀에 대한 생각이 더많이 났음....

그중에 첫번쨰로...

친구 결혼식에 갔음....그친구는 집이 지방인지라 여기에는 친구가 나말고는 없었음 와이프 하고는 셋이서 자주 만났음

식장에서 와이프 한테 인사하려고 갔음 축하한다고 인사하고 서로 웃고 참조았음

옆에 와이프 친구가 있었음 와이프가 친구라고 소개시켜줌.....나는 인사함

그런데 그녀는 그냥 대충 무시하는 투로 받아들임....뭐...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함....

그렇게 식이 끝나고 친구놈이 결혼식 사진하고 액자좀 챙겨달라고 부탁함. 내차에 짐좀 넣자고 부탁

흔쾌히 해주고 짐옴기던중 와이프 친구도 와이프 짐을 옴기고 있었음 내차에 옴길려고 하던중에

이친구가 짜증을 냄...무겁다고 나보고 들어달라고함...나도 손이 없는데 어케 들어드리죠?물어보니...

한손으로 액자들고 한손으로 들어달라고함....젠장할년이 장난하나...지 가방든다고 짐들기 싫어서 그러거 뻔히 보이는데....

그냥 네 하면서 들어줌....그리고 식장앞에서 짐잠깐 내리고 봐달라고 하니 또 짜증냄....차들고 올꼐여 짐좀 봐주세요 했다고...

자기가 짐지키는 사람도 아니고 얼굴에 짜증을 조각칼로 새겨 가며....빨리 올꼐요 하고 그냥 냅다 뛰어감...

뛰어가면서도 내가 왜 저여자한테 이렇게 공손하게 해야되지 하고 생각하며 내가 짜증이남....

그리고 차를타고오니 나보고 하는 말이 "본인차에요??"물어 보는 거임...

그렇다고 하니 친구 결혼한다고 빌려온거 아니에요?물어보는 거임...종나 기분 나빳지만....그냥 대꾸안함

딱 그시간에 친구 내려옴....짐 옴겨주고 자기는 폐백하로 가고 피로연하는데가 멀어서 여자친구 하고 다른 사람들 태우고

먼저 가라고함....친구 부탁이니 흔쾌히 들어줌....

그러면서 친구가 하는말 차산다더니 차샀네~~멋지다야~ 말해줌

싸가지 없는 여자는 그제서야 진짜 내차라는걸 알았는지 그떄부터 표정이 바뀜....

싸가지 없는 여자는 내친구한테 물어봄 친구차 맞냐고??내친구는 점마차 맞고 점마 뚜껑열리는차도 있다고 말함

그말듣는 순간 부터 그여자는 표정이 테레사 수녀로 바뀜

제가 앞에 않아도 되나요??라고 물어봄...-_-;; 맘대로 하세요 하고

다른 친구들 뒤에 태우고 피로연으로 출발....가는도중에 뭘 그렇게나 물어보는지....

첨에는 아는척도 안하다고 차보고 마음이 바뀐건지....내가 돈많은 호구로 보이는건지....

운전하는 내내 기분이 나빳음...

그리고 피로연에는 아는친구가 없어서 혼자 밥먹는데 그여자 맥주들고 내자리로 와서 술따라줌

계속 말걸기에 그냥 대답만했고 결혼한 친구 페백끝나고 왓음

축하한다고 악수하고 나는 먼저 간다고 인사함....

그런데!!!그여자는 좀더 놀다가세요 하며서 옆에딱 붙어있음....순간 소름 돋았음...

친구한테 그냥 간다하고 나왓음 여행 잘가녀오고 나는 나왔음

몇일후 문자가 날라오는데....그여자 였음....

그날 고마웠다 시간되면 밥먹자 등등....어케 내전번을 알았는지....

솔직히 보기 싫었음....나를 무시했다는 생각이들었고 나중에 바뀐태도가 더 화도 나고해서...

그냥 친구 여행 나녀오면 같이 보자고 인사치레 했는데....

1주일정도 지나고 나서 친구 신혼여행오는길에 내가 공항에 픽업해주기로 했음

오잉??그여자가 공항에 있네???-_-;;뭐 와이프 친구니깐 그럴수도 있겠지 생각하고 대충 인사하고 친구 기다림.

참....식장에서 처음 봤을때와는 완전 다른 표정으로 나를 친근히 대함....나중에는 부담스럽기까지 함.

내친구 왓고 차에 짐옴기던중에 이여자는 또 지가 앞자리 않음....뭐 이제는 신경끄고 운전함.

신혼여행 내내 피곤했는지 친구는 밥은 담에 먹자고 했고 나도 친구 집에 데려다 주고 집에 가려하는데

이여자는 둘이 같이 밥먹자고함...친구도 옆에서 같이 밥먹고 들어가라하고 미안하다고 먼저 집에감....

나도 배고팠기떄문에 밥은 먹어야했고 결국 둘이서 먹기로함

근처 국밥집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자기는 국밥 실타고함.....

그리고 레스토랑 가자는데 지금생각해도 가게 이름 생각도 안남....하여튼....

나는 더치페이 할생각이었음....그리고 갔는데 고급진 레스토랑 이었고...

가격이....ㅎㄷㄷ 내생전 그렇게 비싼곳은 처음이었음....

무슨 파스타가 가격이.....나는 파스타 먹고 지는 스테이크 먹고 와인한잔까지....

먹는 내내 여자친구잇냐 집은어디냐 담에 뚜껑열리는차 태워주라등등....

이야기 들을떄마다 예전여자친구 생각이 나서 울컥했음....

그여자는 이런거 저런거 안따지고 날 많이 사랑해줬는데.....

대충 밥먹고 나오면서 각자 계산하죠했더니

어머...차에 지갑 안들고 왔는데라는 뻔한 드립 날림....

와....씨바 욕나옴...계산대 앞에서 쪽팔리기도 하고 결국은 내가 계산함...밥값이 회식비정도 나옴....

이렇게까지 돈쓴게 아깝기는 처음이었음....

그렇게 밥집을 나오고 집에 갈려고 하니....내가또 태워 줘야되네....1818....

일이있어서 사무실 가야된다고 뻥치고 여기서 헤어지자고 했더니

사무실가치 가도 되냐고 물어봄

내가 진짜 18 어이가 없어서....밑에 버스 타는곳까지 태워 드릴꼐요 하고 그냥쌩가고 정류장에 내려줌

그뒤로 쉴세 없이 톡에,전화에 드라이브 가자고 날리였고 내가 연락안주니 친구한테 까지 연락해서 귀찬케 한모양임

내친구는 한번 만나봐라 햇지만 진짜 너무 싫었음....

오징어같은 나를 뭘보고 만나고 싶어하는지...단지 차가 조아서 돈이 많아 보여서인가 라는  그런생각이 들었고

처음만났을떈 쳐다도 안보고 무시한 행동이 더 싫었음....

그렇게 두어달을 연락 씹다보니 

가관이 가관이....새벽에 저나와서 잠결에 받으니....그여자의 다른친구가 나한테 저나함

친구가 술먹고 쓰러졌는데 태우로 와달라는거임....

내가진짜 18 호구도 아니고 택시기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애인도 아니고...

뻔히 보이는 작전에 내가 넘어갈거 같아 보이나....둘이 짜고 치는 고스톱을....

그냥 택시 타고 가라하고 전화기 전원끄고 잠

아침에 일어나서 저나기 전원켜니 캐치콜 열몇통에....문자에 톡에...

남자가 책임감이 없니....매너가 없니....돈많으면 다니....

책임감??내가 지몸에 손댄거도 아니고 돈많다고 자랑을 했나 뭘했나?

그리고 사업한다고 대출받은거 갚고있는데 무슨돈이 많아??

답장할 가치도 없어서 그날이후 톡 차단하고 저나번호 지움

그리고 며칠뒤 문자옴...그날 실수해서 미안하다고 자기가 밥살테니 만나자고....

그냥 무시하니 자기도 포기한듯 연락없음....

뭐 어떻게 보면 흔한일이겠지만 내가 직접 경험해보니....

내가 만나서 사랑했던 여자와는 너무나 틀리게 세상이 변했다는걸 실감했음....

내가 했었던 아름다운 사랑이란건....단지 영화나 소설에 있는 추억처럼 닫혀있을뿐....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나한테는 새로운 경험을 해준 여자였고....두번다시는 만나기 싫음....

하지만 이런 생각도 잠시....비슷한 레벨의 여자2명을 더만났는데....

글이 너무 길어진 이상....여기까지...



출처 본인이 경험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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