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산vsLG전에서

LG 선발투수 김광수 선수가 - 김동주 선수 타석에서
왼발 팔꿈치를 맞췄습니다.

그냥 기분이 묘했죠.
하필 맞춰도 아픈부위를 또 맞추니..

2-0 상황이었고 선두타자였기때문에 고의는 아니고 
몸쪽공이 제구가 안되서 맞춘것 같긴 한데

통증을 참고 걸어나가 1루에 서있는 김동주 선수를 보면서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이는 김광수 투수..
괜찮다고 손을 흔들던 김동주 선수..

그냥 이런거 보면서 
어찌보면
당연해해야 하는건데.... 
가끔 불미스러운 일도 있고..

음.. 김동주 선수 두목곰이 되면서 참 대인배의 풍모가..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