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용> 정말 제가 궁금한 게 지금 이제 74일 지났어요. 첫 번째 확진자 나오고 지금 이제 1만 명 돌파했는데. 매일매일 현장에서 이렇게 전문가들하고 또 상황 진단을 하시다 보면 앞으로 이게 더 악화됩니까, 이제는 좀 진정됩니까? 어떤 감이 오세요, 어떠세요?◆ 이재명> 거의 확실한데요. 감염 폭발이 발생할 겁니다.◇ 정관용> 그래요?◆ 이재명> 그러니까 이게 우리는 이제 외국에서 칭찬도 많이 하고 초기 방역을 잘했다고 해서 특히 신천지가 그래프를 왜곡하고 있기 때문에 신천지 부분을 떼내면 우상향 그래프가 시작되는 단계입니다. 그런데 원래 전염병 감염의 방역 정책의 목표가 원래 그래프로 따지면 봉분 형태인데 이 봉분의 높이를 낮추고 오른쪽으로 최대한 밀어서 천천히 총량은 적게, 급격하지 않게 마치는 게 목표지, 이걸 원천으로 없애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미국이나 유럽도 상황이 매우 악화되고 주변환경이 매우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게 독야청청하기는 어렵고요. 결국은 추락을 대비해야 됩니다. 소위 충돌을 대비하되 이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충돌이 조금 약할 수 있도록 하고 그때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의료시설, 장비체계 준비하고 그다음에 경제적 대책 세우고 해야 됩니다. 좀 상징적으로 표현하면 우리가 방파제로 파도는 열심히 막았는데 이제는 이런 방파제로는 이겨낼 수 없는 쓰나미가 몰려옵니다. 안 하면 좋겠는데요. 저희는 그렇게 할 거라고 보고 거기에 대비해야 된다. 이제 마음의 준비를 좀 해야 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시사게님들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