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U111] 회룡역
[222] 강남역
[333] 약수역
안녕하세요? 156번입니다.
제가 나흘 전에 세쌍둥이 출사의 네번째 역인 산본역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출사는, 갈 때 배차간격이 너무 길어서 고생했고, 출사 도중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고생했고, 올릴 때 클라우드에 일시적인 문제가 생겨서 고생했습니다.
아무튼, 세쌍둥이 출사의 네번째 역인 444번 산본역을 소개합니다.
참고로, 이번 출사는 사진이 정말 심각하게 많이 흔들렸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그 전에... 원인재역에서 찍은 오이도행 열차 진입 영상입니다.
보시면 '왜 승강장 중간에서 찍었지?'라고 생각하실텐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기가 승강장 끝입니다.
분당선과 통일되면 칸 수를 늘리려는건가 싶군요.
산본역 역명판입니다. 기둥 형태죠.
근데 산본역은 왜 산본역일까요? 간단합니다. 여기가 산본동이니까요.
그럼 산본동은 왜 산본동일까요? 간단합니다. 산본동이 수리산을 바탕으로 세워졌으니까요.
로마자는 Sanbon station., 한자는 山本驛입니다.
이번엔 스크린도어 역명판입니다. 이전 역은 수리산, 다음 역은 금정역입니다.
저 444가 상당히 눈에 띄는군요.
이것도 스크린도어 역명판입니다. 스티커 형태로 붙어있죠.
사실 처음 보는건 아닌데, 왜 이제 올렸는지 저도 모르겠군요.
이번엔 달대형 역명판입니다. 저 444가 있는 원 안의 색이 좀 다르다면 잘 보신 겁니다. 저 원 안을 4호선 색으로 채워넣었죠. 4호선은 일단 파란색이긴 한데, 제가 보기엔 영락없는 하늘색이군요.
근데, 코레일 특유의 이 파랑이가 좀 지겹지 않으신가요? 특히 분당선 달대형 역명판은 정말 보기 싫습니다. 파란 바탕에 노란 원이 있죠.
뭐,
노란색이라면 아래 화살표도
노랗긴 한데, 분당선 역명판의
노란색은 정말 보기 싫더군요.
승강장의 모습입니다. 스크린도어, 역사로 가는 계단, 자판기, 스토리웨이, 工자 모양의 기둥... 별달리 눈에 띄는 건 없네요.
이 쪽으로 내려갑시다.
내려왔습니다. 바로 앞엔 승강장 가는 계단이 있고, 오른쪽엔 개찰구가 있습니다. 오른쪽 개찰구로 나가도록 하죠.
개찰구 지나고 왼쪽을 봤습니다. 저어 멀리 대합실이 보이는군요.
오른쪽엔 뉴코아아울렛이 있습니다.
좀 놀랍습니다. 뉴코아아울렛은 인천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요. 군포에도 있군요.
애석하게도 산본역 승강장은 횡단이 안 됩니다. 실수는 금물이죠.
아무튼... 대합실 쪽으로 갑시다.
대합실쪽으로 왔습니다. 왼쪽에 1,2,3,4번 출구가 다 몰려있다는군요. 오른쪽엔 화장실과 승차권 발매기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고, 앞엔 개찰구가 또 있습니다.
어... 1번 출구에 X표가 있군요. 저쪽엔 1번 출구가 아닌 2번 출구가 있다는걸까요? 그럼 1번 출구는 어딨죠?
아무튼... 왼쪽입니다. 당장 보이는건 옷가게군요.
왼쪽으로 다시 한 번 꺾으시면 2,3,4번 출구로 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이 때 깨달은건데, 역내 안내도를 찍지 않았습니다. 제가 강남역 출사때부터 역내 안내도를 찍었는데요, 오늘은 깜빡하고 안 찍었습니다.
'지금 올라가서 찍을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이미 개찰구도 지났고 해서 안 찍었습니다.
반면, 오른쪽으로 꺾으시면 3,4번 출구로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
음... 그럼 1번 출구는 어딨죠?
왼쪽으로 곧장 가시면 엘리베이터가 나옵니다.
전 2,3,4번 출구 쪽으로 내려가겠습니다.
이 표지판에 따르면 모든 표지판이 오른쪽에 몰려있습니다. 그럼 오른쪽으로 가야겠군요.
참고로 왼쪽엔 뉴코아아울렛이 있죠.
오른쪽으로 꺾었더니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엔 내려가는 계단이, 오른쪽엔 평길이 있습니다.
이 표지판에 따르면 왼쪽엔 2번 출구, 오른쪽엔 1,3,4번 출구가 몰려 있다고 합니다.
왼쪽을 보시면 2번 출구가 반기고 있군요.
반면 오른쪽엔 통로가 있습니다. 이 쪽으로 가 보도록 하죠.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음... 이건 코레일 표지판은 아니군요. 코레일 표지판은 이렇게 알록달록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파랑이일 뿐이죠. 가끔 노랑이와 청록이도 있지만요.
참고로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노선마다
다른 색을 쓰고 있고, 인천지하철은
초록이입니다. 디자인이 약간 화려(?)하지만요.
근처를 지나는 버스 노선들입니다. 애석하게도 군포 버스는 잘 모르겠군요.
이 쪽으로 쭉 가서 오른쪽으로 유턴하면 대합실이 나옵니다. 제가 가봤어요.
근데 그럼 1번 출구는 어딨죠?
왼쪽입니다. 표지판이 3번 출구로 소개하는 곳이죠. 다리가 정말 화려하군요.
오른쪽입니다. 표지판이 4번 출구로 소개하는 곳이죠.
이 쪽엔 상가가 있군요. 저쪽에 다리가 보이긴 합니다.
전 4번 출구쪽으로 가겠습니다. 원래 1번→4번 출구 순으로 가려고 했는데, 1번 출구를 도저히 못 찾겠어서 반대로 갑니다.
계속 가다 보면 다리가 나옵니다. 아까 3번 출구 쪽과 같은 디자인같군요.
아, 노란 버스군요. 지난 추석 이후로 오랜만에 봅니다.
인천엔 노란 버스가 없어요. 초록, 파랑, 보라, 빨강밖에 없죠. 그래서 노란 버스가 신기하게 느껴지죠.
차량 수는
초록>
파랑>
보라>
빨강 순인 것 같습니다.
근데 다른 지역도
보라색 버스 있나요? 인천에서밖에 못 본 것 같은데...
아무튼, 계속 가다 보면 양옆에 계단이 나옵니다. 아래로 내려가는거죠.
애석하게도 전 이 계단을 내려갈 생각은 없습니다. 대신, 아주 밋밋한 형태의 역사나 감상하시죠.
다리 끝은 어느 건물과 이어져있습니다. '산본역사 종합상가'군요.
아, 만약 읽으시는 분이 이 건물에 방문하실 생각이시라면, '여긴 사람이 아주 많다.'라는 점을 기억하시는 게 좋을겁니다.
건물을 통과하니 또 다리가 나오고요, 그 다리 끝엔... 아파트 단지가 있군요. 1·2단지, 체육공원 방면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네, 영락없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아쉽게도 전 아파트 단지엔 관심 없어요.
아까 그 계단으로 돌아가도록 하죠.
4번 출구 역간판입니다. 444번 역 4번 출구로 나온거죠.
제가 아까 계단을 내려갈 생각이 없었다고 했나요? 그 말은 번복해야겠습니다.
전 이 계단을 내려갈거거든요.
계단으로 나왔습니다. 번영로 동남쪽이군요.
번영로는 이 쪽으로 쭉 가다가 수리산역, 도장터널을 만나고 한국복합물류에서 끝납니다.
한국복합물류가 뭐냐고요?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웬 거대한 창고가 줄지어 서 있고 그 창고에 로마자 대문자가 하나씩 써 있는게 보일겁니다. 그게 한국복합물류죠.
다만, 여기선 사거리 하나밖에 안 보이는군요. 산본역서부사거리죠.
반대편입니다. 번영로 북서쪽이죠.
번영로는 이 쪽으로 쭉 가다가, 금정고가차도에서 끝납니다.
다만, 여기선 상점과 4번 출구 다리밖엔 안 보입니다.
굉장히 밋밋한 형태의 산본역사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킴스클럽 입구고요. 여기도 뉴코아와 킴스클럽이 붙어있군요.
아 저 쪽에 2번 출구가 보이는군요.
전 이 쪽으로 갈겁니다. 출구 정면 쪽이죠.
여기 고가철도가 보입니다. 수리산역 방면이죠. 다만 방음벽때문에 윗부분만 보일 것 같군요.
뭐, 별건 안 보이는군요. 다시 돌아가도록 하죠.
이번엔 3번 출구 쪽으로 갈 겁니다.
3번 출구 다리입니다. 유리로 돼있죠. 중심상가, 농협, 중앙공원 방면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번영로입니다. 저기
노란 버스도 보이네요.
다리 끝에서 오른쪽을 보시면 계단이 나옵니다.
근데 이 계단은 그리 큰 의미는 없어보이는데요.
정면엔 경사가 하나 보입니다.
...계단과 함께요.
계단으로 내려왔습니다. 인천 로데오거리나 인하 문화의거리처럼 해 놨군요.
뒤를 돌아보시면 인하대학교...가 아니라 산본역 역사가 보입니다.
산본역엔 거대한 시계가 있습니다. 아날로그죠.
제가 산본역 역사는 밋밋하다고 했나요? 그 말도 번복해야 할 것 같군요.
이건 전혀 밋밋하지 않아요.
다만, 간판이 너무 많은 감이 없지 않군요.
음... 이 건물의 용도는 대체 뭘까요?
앞으로 쭉 가다가 이런 작은 길이 나옵니다. 이건 왼쪽을 본 모습이에요.
그리고 이건 횡단보도고요. 신호등이 없군요. 사실 이런 작은 횡단보도에 신호등은 의미 없죠.
저기 건물 사이를 다리로 이어놨군요. 제가 나온 초등학교가 생각납니다.
저희 초등학교는 본관과 신관이 다리로 이어져있었죠. 그 다리 안에 식물들이 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다만, 이렇게 다리가 두개나 있진 않았습니다.
아무튼, 정면엔 이런 거리가 계속 있습니다.
참고로 이 거리 이름은 '산본 로데오거리'죠.
하지만 전 역사로 돌아가도록 하죠.
산본역 3번 출구 역간판입니다.
저쪽엔 고가 철도가 있고요. 금정역 방면이죠.
전 2번 출구 방면으로 가겠습니다.
이 계단을 내려가면 2번 출구입니다.
그럼 전 3·4단지, 군포소방서, 도장중학교, 5·6단지 방면으로 가실 수 있는 2번 출구로 나가겠습니다.
오른쪽을 보니 길거리가 나옵니다. 왼쪽엔 주차장이 있더군요. (잠시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전 오른쪽으로 유턴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 쪽엔 3번 출구 다리가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런 경험은 처음이군요. 육교도 아닌, 도로 한 가운데에 서 있다니...
횡단보도도 계속 걸어가야해요.
방금 다리 반대편으로 왔습니다.
나뭇잎에 가려져서 안 보이지만, '뉴코아아울렛'이라 써 있습니다.
음... 저기 뭔가 보이는군요.
아, 1번 출구군요. 여기로 들어갑시다.
?!?!?!?!?!?!?!?!?!?!?!?!?!?!?!?!?!
네... 애석하게도 1번 출구는 공사중입니다.
이 쪽으로 가보도록 하죠.
1번 출구 표지판이군요. 사진으론 어두워서 잘 안 보입니다.
그래서 장면 모드를 역광으로 해서 찍었습니다. 군포고등학교, 1·2단지, 금정중학교 방면으로 가실 수 있는 1번 출구입니다.
오른쪽으로 가 보도록 하죠.
반대편엔 사거리가 있습니다. 산본역 동부 사거리죠.
아, 청록색 버스입니다. 이 청록색 버스는 경기도에서밖에 못 봤어요.
그나저나 다른 지역은 이렇게 버스에 무늬가 있더군요. 인천 버스는 그냥 단색입니다.
이 쪽엔 4번 출구 다리가 보입니다.
아, 1번 버스입니다! 여러분, 이게 바로 1번 버스입니다!
1번 버스는 북촌에서 보고 더 이상 못 봤습니다.
아까 길 건너편에서 봤던 킴스클럽 입구입니다.
잠깐!군포시민은
무단횡단을
하지 않습니다.
안전은 행복. 방심은 사고
가끔 무단횡단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그러다 잘못하면 큰 일 납니다.
아, 어느새 2번 출구로 복귀했군요. 여기로 들어갑시다.
아까 제가 2번 출구로 나올 때 주차장 운운했었죠? 여기가 그 기대하시던
주차장이란 곳입니다.
여기로 들어갑시다.
여기가 어딘지 아시겠나요? 여긴 3번 출굽니다.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뭐 좀 먹어야겠군요.
여기가 그 산본 로데오거리입니다.
길을 건너니 이런 곳이 나오는군요.
음... 이것들이 도대체 뭘까요?
그 공간을 지났습니다. 저어기 이 로데오거리의 끝이 보이네요.
여기서 배 좀 채우도록 하죠.
?!?!?!?!?!?!?!?!?!?!?!?!?!?!?!?!?!?!?!?!?!?!?!?!?!?!?!?!?!?!?!?!?!?!??!
이런건 처음 봅니다.
난간에 다리가 없어요. 교묘한 눈속임같은 게 아닙니다.
이 짬뽕을 먹었습니다. 가격(4500원)에 비하면 만족스럽군요. 채소가 좀 많지만요.
그럼 저기 역사로 돌아가도록 하죠. 밥 좀 먹자고 이렇게 멀리 온 사람은 아마 제가 유일할겁니다.
'금연벨'... 흡연자가 있으면 이걸 누르라는군요.
그럼 전 역사로 복귀하겠습니다.
아까 봤던 이 통로로 가도록 하죠.
통로 끝에서 오른쪽으로 유턴하면 대합실이 나옵니다.
여기로 올라갑시다.
대합실입니다. 아까 제가 대합실을 좀 대충 찍은 감이 없지 않았는데, 지금 제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뒤돌아보면 개찰구가 나옵니다.
제가 좀 전에 산본역은 승강장 횡단이 안 된다고 했던가요? 그 말도 번복해야겠군요. 여기 보시다시피 승강장 횡단이 가능합니다.
그나저나 산본역은 고가역입니다. 그래서 가끔 열차 소리가 막 들려서 시끄럽죠. 마치 전차(戰車)가 지나가는 것 같아요.
아무튼, 개찰구를 지났습니다. 왼쪽은 상행 승강장, 오른쪽은 하행 승강장입니다.
그리고 바로 앞엔 스토리지가 있습니다. 이건 일종의 무인 도서관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참고로 책을 갖고 가실 수 없습니다. 이건 책 자판기가 아니에요.
인천터미널에 책 자판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군요.
이 기계는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 아니랍니다.
아무튼, 하행 승강장으로 올라갑시다.
네, 승강장으로 나왔습니다.
저기 아파트가 보이는군요.
혹시 아까 봤던 그 아파트단지와 같은 아파트일까요?
저 쪽은 금정역 방면입니다. '개념 환승'으로 유명한 곳이죠.
사실 이 날 오이도역에서 비슷한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 날은 4호선과 수인선이 같은 승강장을 공유했는데, 제가 탄 4호선 열차가 역에 도착했을 때 수인선 열차는 거기서 기다리고 있었죠.
음... 제가 잘못 본 건 아니죠?
플랩식 행선판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요.
음... 저건 역간판같군요.
아쉽게도 전 저걸 보지 못했습니다.
... 원래대로라면 여기 동영상이 하나 올라와있어야 했을겁니다. 안산행 열차를 떠나보내는 동영상이요.
다만, 아쉽게도 그 영상엔 여러 사람의 얼굴이 찍혀서 올리지 못했습니다.
같은 이유로 올리지 못하는 영상은 두개 있습니다. 오류동역에서 하나, 약수역에서 하나.
산본역의 지붕입니다. 산본역에서 가장 높은 곳이죠. 천창인 줄 알았더니 그냥 반투명한 판이군요.
음... 아직도 멀었군요. 오이도 행. 저게 제가 탈 열찹니다.
이 스피커는 뭔가 많이 낯익군요...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은데...
기둥에 적힌 낙서입니다. 애석하게도 전 아직 해독하지 못했어요.
해독하신 분은 알려주세요.
정말 눈에 띄는군요. 444...
네, 저도 압니다. 정말 쓸모없는 사진들이라는거.
하지만 이건 정말 상상 이상으로 따분합니다. 아까 그 승강장 사진이 3시 16분에 찍힌 사진입니다. 그리고 이 출사글의 마지막 사진은 39분에 찍혔죠. 따라서 전 23분동안 열차를 기다린겁니다.
아무튼... 이건 신호기입니다...만, 이거 찍어도 상관은 없겠죠?
스크린도어...
옛날에 주안역에 스크린도어가 처음 설치된 걸 봤을 때 살짝 당황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 '간석'이라고 써 있었으니까요. 전 보고 '응? 설마 간석역까지만 가는건가?'라고 생각하며 당황했죠.
하지만 사실 그건 말도 안 되는 생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간석역까지만 간다면, 시발역이 인천역이라 치더라도 6개역만 경유하기 때문이죠. 전 6개역만 가는 열차는 들은 적도 본 적도 없습니다.
KORAIL... 산본역은 코레일 관할입니다.
가끔 서울메트로가 들어야 할 비판을 코레일에게 하거나, 코레일이 들어야 할 비판을 서울메트로에게 하는 일이 벌어지곤 하는데, 이는 틀린겁니다. 왜냐하면 코레일과 서울메트로는 전혀 다른 회사이기 때문이죠. 왜 이런 일이 발생하냐면, 서울메트로와 코레일은 1,3,4호선을 구간별로 나눠서 관리합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거죠.
공급자를 비판하는건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지만, 그래도 비판하기 전엔 일단 알아보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KOREA RAILROAD... 아마 코레일이 이 말의 줄임말이겠죠?
역이 상당히 오래됐음을 온 몸으로 보여주는 벽입니다.
저 전선같은거 보이시나요? 저건 전차선입니다. 열차에 전기를 공급해주는 전선이죠.
저기 반대편에 열차가 있군요.
대차를 찍어봤습니다. 철로 돼 있죠. 이런 대차는 표면경화를 거치게 됩니다.
제가 원래 열차보단 역사를 중심적으로 찍는 그런 사람인데말이죠...
아, 이건 서울메트로 차입니다. 앞에 코레일이라고 큼지막하게 적혀있긴 하지만 저 열차엔 분명히 서울메트로라고 적혀있습니다.
코레일 구간을 운행하고 있지만, 서울메트로 차입니다.
열차 맨 뒤나 맨 앞에서 타고 가다보면 저런 장치가 보입니다. 스크린도어 상태를 확인하는 장치인 것 같네요.
근데 저 0은 뭘까요? 아무래도 정차위치가 아닌가 싶긴 한데... 그게 사실이라면 저 열차의 정차 위치는 ±0이군요.
근데 이걸 찍어도 될까요?
저 열차 위의 저 장치가 보이시나요? 저건 팬터그래프라는 장치입니다. 전차선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장치죠.
이번열차 : 오이도 행
오이도 행 열차가
저 여ㅇ ㅊHㅏ치여ㅅ| |┌ㅣ
해석하자면, 오이도행 열차가 전 역을 출발했답니다.
전 저 문구를 보고 정말 속으로 소리쳤습니다. 23분의 기다림이 끝나는 순간이니까요.
드디어 열차가 왔군요.
그럼 전 이 열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오늘 출사는 여기까집니다. 이것으로 444번 산본역 출사를 마칩니다.
다음 출사인 P555번 마천역을 기대 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