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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 선고 축하 - 운영자가 좋아하는 노래 "귀뚜라미"
게시물ID : music_1496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곳에그분이
추천 : 7
조회수 : 22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1/18 17:47:18

높은 가지를 흔드는 매미소리에 묻혀

내 울음소리는 아직 노래가 아니오

풀잎 없고 이슬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지하도 콘크리트벽 좁은 틈에서

숨막힐 듯 토하는 울음,

그러나 나 여기 살아있소-

우------------

귀뚜루루루 ----- 귀뚜루루루 -----

귀뚜루루루 ----- 귀뚜루루루 -----

보내는 내 타전 소리가

누구의 마음하나 울릴 수 있을까

누구의 가슴-위로 실려갈 수 있을까



지금은 매미 떼가 하늘을 찌르는 시절

그 소리 걷히고 맑은 가을 하늘이

어린 풀숲 위에 내려와 뒤척이고

계단을 타고 이땅 밑까지 내려오는 날

발길-에 눌려 우는 내 울음소리

그러나 나 여기 살아있소

우------------

귀뚜루루루 ----- 귀뚜루루루 -----

귀뚜루루루 ----- 귀뚜루루루 -----

보내는 내 타전 소리가

누구의 마음하나 울릴 수 있을까

누구의 가슴-위로 실려갈 수 있을까

누구의 마음하나 울릴 수 있을까

누구의 가슴-위로 실려갈 수 있을까

귀뚜루루루 ----- 귀뚜루루루 -----

귀뚜루루루 ----- 귀뚜루루루 -----


고생 많으셨습니다.
바보 이호철 선생.
늘 고맙습니다.
출처 https://youtu.be/eCOzBKiR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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