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창고방에 길고양이가 또 들어왔다가 후다닥 나가더라고 하시던
아버님 말씀을 듣고나서도 그런가보다 하고 별생각이 없었는데요.
오늘 제가 들어갈일이 있어서 가보니... 후다닥 주변에 있던 삼색암컷이 도망가네요
혹시나하고 이전 자리에 새끼들을 낳았던 자리에 놔둔 박스를 보니까 역시나...
2년전 올렸던 그 글이 생각나네요
역시 어미는 같은 녀석입니다.
새끼들 이동을 막을게 없던 그때와는 다른상황
그때 여기 자리에는 박스를 넣어둔 게 있었는데
다행히 그 박스에 아기를 출산해서 그냥 손탈까봐 그냥 놔뒀습니다.
일단 같이 근무하시는 아버님이나 부지내 다른 업체는 고양이를 상당히 싫어하셔서
뭐 더이상 할수 있는건 없고 스트레스 안받게 창고를 덜 갈뿐이네요.
--------------------------------------사족... 지난번 글 이후 새끼들 이야기-----------------
18년 8월 여기 창고에서 낳은 3마리 무사 성체로 자라난후 분가or실종
18년 12월 6마리중 극심한 겨울비 이후 점점1마리씩 안보이고 당시 몰골이 안좋았던걸로 봐서는
허피스후 2마리만 생존
최종1마리 성체후 분가(좌측 새끼/ 가운데는 16년도 어미의 딸 /어미 )
19년 6월.. 전통적 동네 no1 수컷이 늘 아빠가 되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몇개월전 다른 미묘의 고양이가 나타나서
애기 아빠가 이번타임만 바뀐 느낌.
처음부터 어느정도 자란다음 보인 애들이라 7-8마리쯤 보였는데
5-6성체후 3마리 쯤 분가or 실종/2마리 어미근처에서 생활
제가 고양이는 잘 모르고 그냥 야생애들이라 도망도 잘 가서 가끔 멀리서 줌 땡겨서 찍은 애들입니다.
저번에 글 올린이후 매번 다른데서 애를 낳더니 이번엔 또 들어왔네요.
며칠 지나면 지난번처럼 물고 사라지겠지만.. 그냥 생각이나서 끄적끄적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