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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성, WFM 임원 인사권 간여 정황…인수 자금도 부담.gisa
게시물ID : sisa_1154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lihamidzic
추천 : 2
조회수 : 4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4/14 20:40:40

조국 5촌조카 공판서 증언…정경심 증인 불출석 사유서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투자한 사모펀드를 운용한 코링크PE의 실소유주라는 주장이 제기되는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이 WFM의 임원 임면 과정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WFM은 코링크PE가 인수한 제2 전지 회사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모 씨의 공판에는 김모 전 WFM 홍보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전 이사는 재판부가 "증인이 이사에서 해임되는 과정에서 익성 이모 회장이 해임 의견을 이야기했을 때, 조씨가 이 회장 의견을 무시할 수 있었나"고 묻자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김 전 이사는 앞서 조씨 변호인이 "익성이 (WFM) 임원 임면 권한을 가졌던 것 아닌가"라고 묻자 "법무팀장이 와서 관여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코링크PE의 WFM 인수 자금을 익성에서 조달했는지도 쟁점이 됐다.

조씨 변호인은 "(피고인에 따르면) 익성 보유 천안 공장 부지를 담보로 대출받아 WFM 인수자금을 마련하려 했다는데 그렇다면 실질적인 인수 주체는 익성 아닌가"라고 증인에게 되물었다.

김 전 이사는 "(익성이) 상당 부분 같이 참여한다고 생각했다. 조씨가 익성이 가진 토지로 대출 받으면 40억~50억원 정도는 받을 수 있다고 한 것 같다"고 증언했다.

익성 이 회장이 25억원을 빌려줘 WFM 인수자금으로 썼다는 점을 놓고는 "당시는 몰랐고 (검찰) 조사 과정에서 알았다"고 했다.

코링크PE의 WFM 인수도 익성이 음극재 사업을 하기 위해 요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익성에서) 음극재는 상장가치를 크게 안 따졌다고 안다. (음극재 사업을) 밖으로 빼서 돈 벌려고 자회사 IFM을 만든걸로 안다"고 답변했다.

김 전 이사는 코링크PE에 사무실을 두고 근무했던 이모 익성 부회장은 이 회장의 조카로 알았다며 "거의 모든 것을 두 사람(조씨와 이 부회장)이 상의해 결정했다"고 기억했다.

그러나 김 전 이사는 익성과 코링크PE의 정확한 관계를 거듭 묻자 "사업적 파트너 관계만 알았을 뿐 구체적으로 잘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정경심 교수가 코링크PE가 운용하는 블루펀드에 투자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고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했다.

이밖에 조씨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던 정경심 교수는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정 교수가 출석 예정이던 20일 공판을 일단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27일 피고인 신문 등을 거쳐 5월18일 최후변론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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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tf.co.kr/read/life/1789830.htm?ref=read_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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