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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나는 그렇게 눈을 떳다
게시물ID : pokemongo_149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8
조회수 : 92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1/03 12:55:45
평소 그시간이라면 좀더 자도 되는 시간이거늘
나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벌떡 일어나고야 말았다

수면잠옷 그대로 롱코트를 걸쳐입고 수면양말 그대로 털슬리퍼를 신고 목도리를 둘둘 말은후 그대로 폰과 에그, 보조배터리 등등만을 쥐고 집밖으로 나섰다.

우리집주변 모든 체육관을 털기 시작했다.

하나를 털고 적당한놈 처박고 다시 하나를 털고 적당한놈 처박고

사람들이 슬슬 월동준비 철저히 하고 하나둘씩 출근을 하고있는데..
나는 수면잠옷에 코트를 걸치고 머리는 자다일어난 그대로상태에서 손난로에 손을 녹여가면서 그사람들을 지나 신호등을 건너고 또 신호등을 건너고 골목속을 지나서 주변 5군데 체육관을 다 점령해버렸다.





그리고, 아직 여유있는 출근시간덕분에 간단한 아침식사를 챙겨먹으면서 영화를 즐겼다.

그러는와중 한놈이 돌아왔다.

역시 출근시간대에 버스정류장근처 체육관의 경우 빨리 돌아오는구나..

5원을 벌었다.

다섯놈 박길 잘했군.. 훗 하는생각을 했다.

그담오는놈은 10원을 벌어왔다.


그담놈은 20원을 벌어왔다.

그담놈은 15원을 벌어왔다.

드디어 하루 할당치를 종료하였다.


마지막 1놈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다행히 골목속에 속에 있는 체육관
일부러 거기까지 들어가지 않는이상 결코 출퇴근 유저들에게 걸릴일이 없는곳이었다.
게다가 다른 유저분들이 튼튼한놈으로 6명 풀파를 만들어놔서 더더욱 튼튼해진곳이 되어버렸다.


그순간 너희들..내일까지 버텨라 라는 각오가 생겼다.


오후부터 생각날때마다 들어가서 열매를 먹이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난 열매만 400여개 보유중이었고.. (요즘 열매쓸일이 잘 없슴.. 매번 같은색 체육관이라도 보고 점령한지 좀 된곳은 일부러 열매 안주는중 게다가 우리동네는 로젤리아 둥지인지.. 로젤리아만 떠서 파인열매쓸일도 없슴.. ;;; )
내가 점령중인곳은 원격(??)열매주기가 가능하기에..
꾸준히 피통들을 관리해줬다.

밤11시까지 6마리 cp2천이상으로 풀피유지되는 체육관은 아무도 털러오질 않았다.

그걸보고 후우 내일 그럼 바로 50원 버는것인가? 라는 기대감과 함께 숙면을 취했다.














그리고.. 그 체육관은 아직도 털리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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