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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899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회상.
추천 : 1
조회수 : 1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4/18 21:58:01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없어요.
오랜만이에요.
그냥
나는
마음이
그래요.
하고 싶은 말은 목젖 위로 넘쳐 나는데
할 수 있는 말은 아무 것도 없어요.
내 마음이 그래요
하고 싶은 말보단
듣고 싶은 말이 있는 것 같은데
들을 수 없다는 것도.
그저 모두 지난 일이라는 거죠.
나는
마음이
아파요.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때의 그 감정들은
진심이였고
너무도 소중하고 아련해서
나는 마음 속이 까맣게 타버려서
그 안에 그 소중한 감정을 숨겼어요.
아무도 찾지 않을 폐허 속에
빛나는 그 추억이 가끔 떠오를 때면
나는
마음이
너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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