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대회나 친구들과 같이 달리는게 아닌 혼자서 어디까지 달릴 수 있을건가 테스트 하는 맘으로 31.8km 달려봤어요. 오름 세개가 포함된 코스라 많이 힘들었어요ㅠㅠ 막판 2km 정도는 거의 걸은것 같아요.
평소같았으면 31.8km 나오면 집근처 뱅뱅이 돌고서라도 32km 채웠을텐데 어젠 진짜 너무 힘들어서 그냥 31.8 에서 GG 치고 집에 들어왔어요.
근데 하필 주간 달리기도 59.8 이라니..
어제 200m 채웠으면 이번주도 60 달성했을텐데.
뭔가 많이 찜찜하고 아쉽습니다 ㅠㅠ
사진은 어제 달리며 찍은 화북포구+원당봉 전망대에서 찍은 제주시입니다.
어제 집에 돌아오는 길엔 내가 왜 이러고 있나, 다시는 이런짓 안할거라 생각했는데 오늘 되니까 또 다음 주말엔 35km에 도전 해 볼까....싶은 미친 생각이 드네요 ㅋㅋ
금요일의 가슴,삼두 + 토요일의 장거리 달리기로 상체 하체 어디 하나 멀쩡한 곳 없이 다 쑤셔대네요 ㅋㅋ
내일은 드디어 미루고 미루던 하체+어깨 day 입니다.
하고나면 뿌듯하지만 할때는 넘나힘든 하체 ㅠㅠ
다게인 모두 한주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주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