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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와 쇠똥구리~
게시물ID : readers_347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이야기_
추천 : 2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4/20 15:38:17

- 독수리와 쇠똥구리 -

독수리에게 쫓기고 있는 토끼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토끼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작은 쇠똥구리 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토끼는 쇠똥구리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쇠똥구리는 걱정하지 말라며 토끼를 안심시키고는
독수리가 다가오자 토끼를 괴롭히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독수리는 몸집도 작고 보잘것없는
쇠똥구리의 부탁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그가 보는 앞에서 토끼를 잡아먹어 버렸습니다.

그때부터 쇠똥구리는 원한을 품고
독수리가 둥지를 트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집요하게 따라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독수리가 알을 낳으면, 쇠똥구리는 둥지 속으로 들어가
알을 바깥으로 밀어내어 깨트렸습니다.

쇠똥구리를 막을 수 없었던 독수리는
제우스를 찾아가 마음 놓고 새끼를 기를 수 있는
안전한 곳을 찾아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그래서 제우스는 자신의 무릎 위에
독수리가 알을 낳도록 허락했습니다.
하지만 쇠똥구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쇠똥구리는 쇠똥을 굴려 동그랗게 만든 다음,
하늘로 날아올라 제우스의 무릎 위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제우스는 자신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쇠똥을 털어냈고, 그 바람에 독수리의 알도
땅바닥에 떨어져 깨지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로 독수리는 쇠똥구리가 나타나는 계절에는
둥지를 틀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 삶에 주어지는 상황들에는 모두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스쳐가는 사람들 역시 무의미한 사람들은 없습니다.

기쁨을 주는 이는 기쁨을 주는 대로,
아픔을 주는 이는 아픔을 주는 대로,
우리의 삶에 가르침을 줍니다.

때문에 누구를 만나든, 어떤 상황을 겪든,
작은 그 무엇, 사소한 그 무엇이든 소중히 여기며
인생을 배운다는 자세로 살아간다면
사람과는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고,
힘든 상황을 만나게 된다 해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무엇이든 얕잡아 보거나 무시하면
마음 속 긴장이 풀리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되면 작은 어려움에도 대처하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 최복현 시인 ‘이솝우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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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happystory.story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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