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이별을 했습니다.. 군입대후 너무나도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됬네요.. 훈련병 신분으로 여자친구를 너무 그리워하고 있는데 갑자기 몸상태가 안좋아져 외래병원에서 수술준비중인데.. 목요일과 금요일 너무나 보고싶었던 여자친구를 보고 그동안 섭섭했던걸 좀 어리광부리고 징징대며 말했다가 어쩌다보니 이별을 하게됬네요.. 저게다는 아니지만 제가 상처주는 말도 했고.. 실제로 저만 힘든것도 아닌데 여자친구한테 저만힘든것처럼 어린애처럼 굴었더니 단 이틀만에 마음이돌아간것 같네요.. 이렇게 될거라곤 상상도못했는데. 여자친구도 상처 많이 받아서 저한테 헤어지고 싶은마음은 없는데 당분간 절 보기싫다하고.. 어떻게든 풀어보려했지만 제가 정말 아픈데 혼자있다고 제발 딱한번만 와달라고 했지만 끝내 못오겠다고 하더라구요.. 그에 이별을고했습니다.. 아무리 보고싶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다는데.. 그치만.. 그래도 너무보고싶습니다.. 수술날 마지막으로 한번만이라도 더믿어보고싶고 한번만더 와달라고 부탁해보고 싶은데 ..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고 답답하기만하고 정말슬프네요.. 헤어지고나서 너무 구차해보이고 더싫어지고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