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 체중, 음식, 칼로리 생각만 가득하면 잡생각이 끼어들 틈이 없죠. 몸과 마음이 불편하려 하면 음식의 쾌락과 익숙한 폭식의 고통에 집중하면 되고요.. 식이장애를 안고 살면 가끔 삶과 몸이 고장난것 같단 생각이 들지만 음식과 체중감량이 주는 쾌락과 고통은 모든것을 회피하기 딱 좋습니다.
저번주부터 치료포기 유혹이 계속 됐네요. 식이장애의 매력적인 이점들 때문에요.
음식과 다이어트가 빠진 틈새로 제가 가진 심리적문제들이 몸의 반응으로 오니 죽겠어요.. 복통,구역감, 발저림, 귀가 울리는느낌,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