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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모바일게임, 허준·이제마·파독 간호사 폄하
게시물ID : gametalk_149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12
조회수 : 1020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4/01/05 12:00:23
일본 게임업체가 만든 모바일 게임에서 허준과 이제마 등 한국 한의학 위인과 파독 간호사를 폄하하는 듯한 스토리가 나와 구설수에 올랐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일본 게임 개발사 코로프라의 모바일 게임 ‘퀴즈RPG 마법사와 검은 고양이 위즈’의 줄거리에 이제마가 생체실험을 했다는 설정이 나온다. 지난해 8월 아이폰·안드로이드폰용으로 국내 시장에 내놓은 이 게임이 인기를 끌자 한국시장용 한정카드로 ‘허준’, ‘이제마’, ‘크랑켄’을 내놓으며 문제가 발생했다.

허준 캐릭터는 남성이 아닌 여성으로 그려졌고 사용하는 스킬이 ‘동의보감’이 아니라 ‘독의보감’이라는 점에서 구설수에 올랐으나 곧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이어 등장한 이제마 캐릭터는 ‘군관’으로 등장하고 허준과 함께 생체실험을 했다는 줄거리가 소개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는 일제시대 일본 731부대가 저지른 생체실험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게임 속에서 이제마는 생체실험을 하다가 양심에 가책을 느껴 떠나고 허준은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뒤를 따르는 설정이다. 두 사람이 실험을 통해 만든 여성 등장인물인 ‘간병인 크랑켄’ 카드를 계속 성장시키면 ‘파독 간호부장 크랑켄슈베스터’라는 이름이 된다. 
이런 설정은 독일로 파견돼 외화를 벌던 간호사들을 연상시킨다. 캐릭터 이름도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에 나오는 인조인간을 떠오르게 한다.

이 게임은 현재 국내 아이폰 게임 부문 매출액 순위에서 30위권, 안드로이드 게임 부문 매출액 순위에서 7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1051020011&code=9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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