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만나는 친구와 저녁을 먹기위해 만났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라멘집(망함) -> 치킨집 (정기휴일) 테크를 타서 뭐 먹을까 생각했지만,
저와 친구 둘다 결정장애에 비견될 정도로 선택을 내리지 못합니다.
따라서,
제가 (다른) 치킨집 vs 친구가 초밥집 해서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로 했는데 제가 이겨서 치킨을 먹으려고 했지만
치킨집을 찾지 못해서 초밥집으로 향했습니다
첫번째 접시 (문어죽, 샐러드)
죽은 위에 보호막을 쳐준다고 하고 샐러드는 혈당 급증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두번째 접시 (초밥, 콜라)
평범한 뷔페에 퀄리티에 걸맞는 무난한 맛들 입니다
세번째 접시 (무슨 버터 볶음밥, 카라아게, 소시지, 통감자조림)
혈당급증은 신경쓰지도 않고 고기부터 찾는 나란인간 나약한인간
전 소시지 덕후라 소시지 맛나게 먹었습니다
네번째 접시 (소바)
무즙을 너무 많이 넣어서 맛 조절에 실패했습니다
다섯번째 접시 (초밥)
무난무난
여섯번째, 일곱번째 접시들 (볶음우동,카라아게, 초밥, 연어 피자?)
또띠아위에 연어가 올려진게 느끼하고 맛있었습니다
여덟번째 접시 (우동)
애x리 우동은 맛있었는데 여기 우동은 그냥 무난무난 합니다
아홉번째 접시 (사이다, 티라미슈, 과자, 붕어빵)
이제 디저트 타임입니다
티라미슈는 간만에 먹어서 좋았습니다
수분섭취는 다식의 적이라길래 두번째 접시부터 여덟번째 접시까지 콜라 한잔으로 버텼지요
하지만 이때부턴 음료수를 물먹듯이 마시게 됩니다
열번째 접시 (소시지, 카라아게, 콜라)
소시지 정말 좋아합니다
마지막 열한번째 접시 (소시지, 콜라)
소시지는 칼로 썰었는데 접시 치우면서 젓가락도 치웠길래 칼로 찍어먹었습니다
나는야 바이킹
꽤나 맛있었습니다
이거 먹고 롯x리아 가서 아이스크림 먹고 집가는길에 또 콜라 한병 사서 마시면서 왔습니다
만족스러운 저녁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