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ZOOM Shiva (장례식?) 에 참석했다. 70명 정도가 모였고 우린 고인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그의 부인이 말하길 온 가족이 모두 코비드에 감염되었다 회복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목요일 갑자기 그의 상태가 악화되었고 숨을 거의 쉴 수가 없게 되었다. 한밤 중에 응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향했고 며칠 후 일요일 그는 세상을 떠났다. 그가 죽기 전 간호사가 가족에게 영상통화(Facetime)를 할 수 있도록 인공호흡기를 벗겨주었다. 비틀즈의 음악과 그의 아버지를 위해 쓴 Kaddish (예배가 끝났을 때 드리는 송영, 사망한 근친을 위해 드리는 기도) 를 듣고나서 그는 세상을 떠났다. 간호사들이 내 친구 Jennifer 에게도 똑같이 영상통화를 통해 가족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Sandi Bachom 그녀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저널리스트이다. 뉴욕은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원지가 된지 오래다. 그녀는 9/11, 대정전, 허리케인 샌디등을 경험했다. 그녀가 인터뷰 한 인물 중 한명인 Werner Reich 는 아우슈비츠 생존자다.
바이러스는 아무나 그리고 너무 빨리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난 너무 무섭다. 평생토록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어 가는 걸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난 항상 "죽음따위 아무렴 어때? 죽으면 죽는거지" 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나 살고 싶다. 살아 남아 **같은 트럼프가 없는 세상을 보고 싶다. 왜냐하면 그들은 죽지 않아도 되니까. 그리고 그것을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을 거고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대책은 하나도 없고 오직 그가 하는 것이라곤 남을 비난하는 것 뿐. 인생 최악의 공포 영화 같은 삶을 우린 견뎌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