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의 영웅들은 각자의 개성이 강해서 각 영웅마다 느낄 수 있는 재미가 다르고 메르시 또한 그 특유의 재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몇번 느껴서
팀조합이 괜찮은 상황이면 메르시를 뽑아듭니다 보통 라인,솔져,리퍼 이렇게 있으면 메르시 뽑았을때 괜찮더라고요 리퍼 말고 파라있어도 좋고요
메르시 하다보면 뭔가 힐해주는 재미가 있고 체력 아슬아슬한 아군 살려주는 재미가 있는데 이제 매칭이 좀 높게 잡히다 보니까 상대 리퍼,겐지,트레이서,위도우 이런 애들이 최우선적으로 저를 노리더라고요 물론 저도 리퍼,겐지,트레이서,위도우 할때 메르시 먼저 노립니다
당연하거죠 근데 여기서 이기는판이랑 지는판이 갈리는게 위도우 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리퍼,겐지,트레이서는 아군이 메르시쪽 한 번만 봐주면 짤리지 않고 무난히 쭉쭉 밀고 나가더라고요 근데 정말 대부분 대다수의 딜러들이 앞쪽만 보고 뒤는 안보다가 죽으면 힐 찾아요
앞만 보다가 뒤쪽에서 힐러부터 짤려들어온걸 기승전힐입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당연히 힐하는 입장에서 재미가 더럽게 없고 저절로 밀립니다
특히 지브롤터 같은 우회경로가 다양한 경우는 그게 더 드러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하게 된게 나는 돌격,공격 포지션일때 우리 메르시를 챙겼나?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됬고
그래서 저는 어느 순간부터는 아군에 메르시가 있고 적절한 탱커가 이미 있다면 전 디바를 픽합니다 가끔 윈스턴도 하고요
디바가 은근히 메르시 봐주기가 쉬운게 일단 리퍼,트레이서가 접근하면 방어막으로 한차례 걸러주고 부스터로 밀어붙이고 사정없이 쏴재껴줍니다
그러면 메르시까지 붙어있는 디바가 1:1에서 질만한 상대는 경계모드인 바스티온정도말곤 없더라고요
겐지는 방어막 펴줄것도 없이 걍 밀어버리고 머리에다가 융합포 찜질해주면 발할라로 떠납니다
리퍼,트레이서,겐지같은 근접하는 애들을 잘 짤라주면 다음 문제는 위도우,한조인데 한조는 어차피 냅둬도 메르시가 죽는경우가 없었고
위도우같은 경우는 방어막 켜고 날라가서 융합포로 참교육 시켜주고 리스폰해서 오면 또 다시 참교육 참교육 참교육 반복하면 아예 위도우를 안 합니다
다만 이제 윈스턴 같은 경우는 메르시가 죽기 전에 잡아주기 힘든 편인데 의외로 윈스턴 잡고 메르시 공격하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설령 날라와서 메르시를 노린다 해도 메르시가 공벞을 주면 시간내에 잡아주지만 힐을 주면 ㅈㅈ
아무튼 공격이던 수비던 메르시위주로 봐주는 플레이를 하다보니까 팥쥐같이 멋진 그림은 안 나와도 처치가 항상 금이더라고요
메르시만 봐주는데 처치가 금이라는거는 그만큼 상대가 집요하게 메르시를 노린다는 증거가 되겟죠 여러분 이길려면 메르시를 봅시다
아줌마 나이먹은것도 서러운데 맨날 죽으면 슬프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