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1 하면서 제가 꽤 징징 거렸죠.
사실 저는 굉장히 유유자적 캐주얼하게 게임하는 편입니다.
그런 제게 이번 G21은 정말 가혹해요.
늘 하는 말이 '어설프게 누랩만 높다' 입니다.
그 말 그대로, 저는 정말로 어설프게 누랩만 높습니다.
제대로 한 분기 한 초보 스탯이 제 스탯보다 나을겁니다.
누적에서 어빌리티를 빼면 약 5천 정도라 보시면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심할 정도의 스탯이죠.
하지만 저 스탯으로 지금까지는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드라마도 그냥 깼는걸요.
G21은 난이도에 문제가 있는게 맞습니다.
비록 제가 캐릭터 육성을 정말 한심하게 해놨긴 했습니다만, 도플갱어는 진짜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문득 든 생각입니다만.
키홀은 어쩌면 모리안을 좋아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쩐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리안이 사랑하는 인간들을 질투하고,
모리안의 사랑을 받을 수 없다면 증오라도 받겠다!
뭐 이런 느낌...?
뇌피셜이긴 합니다.
팀장 바뀔 때마다 스토리가 널뛰고.
이번 팀장은 인수인계를 대체 어떻게 받은거냐.......
여튼.
누랩 8천대에서 저보다 심각한 스탯은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아니 진짜.
전 뭘 어떻게 해서 저렇게 됐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