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름 반도체쪽으로 유망한 중견기업 최종면접에서 탈락했네요 33살이고 전자과 나왔으며 28살에서 31살 초반까지 경찰시험 준비했었습니다. 필기 두번이나 붙고 두번이나 최합 다떨어졌네요. (제친구는 4번 붙고 떨어짐을 반복하고 5번째에서 붙었네요 ㄷㄷ) 멘탈 나갔었지만 내길이 아니다 싶어 바로 다시 취업준비했습니다. 경찰공부하기 전 경력이 전자관련 2년 가까이 있으나 이건 경력이라고 안치고 취업시장에 뛰어들었죠 그러면서 이곳저곳 동네중소기업부터 여기저기 중소기업까지 면접보면서 붙기도 했던곳도 좀 있었으나 정말 놀랬어요 회사 같지 않은 회사들이 너무 많아서 많은걸 바라지도 않고 정말 기본적인것만 바래왔는데 주6일에 너무하다 싶은 회사들이 많아서 ... 거기다가 교통은 왜이리 다들 변두리에 있는건지 남들이 보기엔 저게 회사야? 그러는곳도 기본만 되는 회사들 들어갈려고 해도 매번 최종에서 미끄러지고 기술 배우고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했는데도 정말 최근 뼈저리게 느낍니다.. 배움의 기술장벽보다 기술배우는 자체의 조건이 진입장벽이 높더라더구요 누구 인맥으로 누구 거래처 인맥으로 다들 그런 소위 3d 업종 기술직이 오히려 일반 사무직보다 진입장벽이 높다는것을 주변친구들 몇몇은 아무일이라도해라 vs 니가 미래를 설계할수 있는 일을해라 사실 전자를 이야기하는 친구들의 마음을 모르는건 아닙니다. 그거라도 하면서 후일을 도모하라는데 그게 어디쉽나요 아니, 쉽고 어려운걸 떠나서 아예 그 세계에서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많이 바라는것도 아닙니다 연봉과 근무조건을 높게 바라는것도 아니구요 막말로 좀 적어도 돼요 가뜩이나 현재 취업시장이 얼어붙긴 했는데 저는 어떻게야 할지.... 나름 긍정적 성격도 외통수로 빠져버리는 현 상황이 답답합니다. 정말 닥치는대로 아무일이나 해야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