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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전율을 느꼈다", 개콘 `뮤지컬` 시청자 `호평`
게시물ID : humorbest_1497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soft
추천 : 176
조회수 : 5313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1/15 13:28:33
원본글 작성시간 : 2006/11/15 12:55:33
"전율을 느꼈다", 개콘 '뮤지컬' 시청자 '호평'
2006-11-13 12:02:36

  "개그 프로그램 보다가 전율을 느낀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12일 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선보인 '뮤지컬'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이 종료된 직후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관련 키워드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는 한편, 시청자 게시판에도 찬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이날 개콘의 뮤지컬 팀원들은 Buzz의 '남자를 몰라'를 바탕으로 코믹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연기를 선보였다. 소매치기가 된 신봉선이 과거 남자친구를 만나 마음이 흔들리는 장면부터 소매치기 일당의 공격을 받게 된 남자친구를 대신해 죽어가는 장면까지 개그 프로그램으로서는 비교적 무겁고 슬픈 내용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처럼 슬픈 설정의 소재를 개그 프로그램이라는 정체성에 맞게 적절하게 풀어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뮤지컬'에서 개그 코드로 자주 쓰이는 '갑자기 등장하는 마이크'씬 이외에도 싸움 장면에서 '디비디비딥' 게임을 한다든지, 남자다운(?) 가녀린 목소리의 '제니퍼'라든지 중간중간에 웃음을 주는 코드를 삽입해 심심함을 덜어줬다.

 웬만한 가수들을 긴장케 만드는 이들의 가창력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신봉선, 김재욱, 이동윤, 유민상, 노우진 등 5명의 멤버가 모두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갖추고 있어 매주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 보여준 '남자를 몰라'의 경우도 '원곡과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 '버즈 보다 더 잘 부르는 것 같다', '당장 가수로 활동해도 괜찮겠다' 등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개콘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과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감상평을 올리고 있다. 방송이 끝나고 하루가 지났지만 현재까지 다수의 커뮤니티 사이트에 관련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시청자 게시판에서 한 네티즌은 '처음부터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출연진들이 노래를 잘하고, 스토리도 탄탄해져서 닭살 돋을 정도의 전율을 느끼게 한다'며 '이번 주는 단연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오늘 방송 내용은 정말 소름이 끼칠 정도로 너무 좋았다'면서 '1년 만에 KBS 홈페이지에 로그인 해서 글을 쓰고있다'고 밝혔다.

  디시인사이드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 이용자 '123'은 '관객들의 표정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것처럼 보였다'며 '그 어떤 개그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없는 장면이다'고 말했고, ID '비햏'은 '개콘도 진화해 나가는 구나. 단순한 스탠딩 개그에서 오늘은 한편의 극을 본 듯 했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처럼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사로잡은 '뮤지컬'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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