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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났지만 피해는 현재진행형입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7497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은유모와
추천 : 2
조회수 : 8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3/12 17:17:40
현재 일본 도쿄에 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지진, 쓰나미 피해가 크지 않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지 만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정신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저런 보고 느낀 점들을 그냥 적어보겠습니다.

- 사진은 어제 지진이 났을 때 근처에 있던 건물 일부가 붕괴된 걸 직접 찍었습니다.
 
- 한국이라면 이런 지진 혹은 쓰나미에 상상하기 힘든 피해가 있을 것입니다.
한국이 얼마나 안전한 나라인지 나와봐야 느끼게 됩니다. 이런 자연 재해나 치안 등. 

- 아나운서들이 안전모 쓰고 방송하는 모습을 보고 웃기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막상 여기서 살면서 겪어보면 너무도 당연하고 권장해야 할 장면입니다.

- 어제 지진 이후 한국의 가족들에게 바로 전화를 해서 안심을 시켰는데
한국 방송에서도 지진소식을 계속 크게 다루고 있나 보군요. 방금전에도 안부 확인 전화가 또 왔습니다.

- 단순히 지진 큰 것 한번이 문제가 아니라 계속되는 여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가 큽니다.
원전에서 폭발음이 있었다는 방송이 나오고 있군요. 현재 사상/불명자 1600명이라는데 이런 속도로는
아마 2000명도 훌쩍 넘을 것 같습니다.

- 아침에 슈퍼에 갔었는데 빵, 삼각김밥, 컵라면, 휴지 등이 바닥 나고 없더군요.

- 한국에서 구조원 3명과 구조견 2마리를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군요. 미국은 150명 보냈다는데,
오는데만도 하루 걸립니다. 3시간 이면 올 수 있는 곳인데 좀 더 보내 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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