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라온지 1년된 아기징어입니다~(가입한지 얼마안됐으니 아기징어 할래요~)
전공이 컴공이라 IT쪽 직장이 많은 서울로 혼자 올라왔습니다.
아버지는 2년전에 암으로 세상을 등지셨구요..
고향이 부산에는 어머님 혼자 계시구 저는 서울에 혼자 있습니다.
항상 혼자서 밥을 먹다보니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갈수록 혼자서 지낸다는게 외롭네요...
물론 동반자를 먼저 보내시고 아들마저 서울로 보내구 혼자 생활하시는 어머니는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항상 그 생각만 하면 불효하는것 같아서 죄송스럽구 또 죄송스럽고 가슴이 아프네요...
하지만 제가 너무 이기적이라서 그런지 갈수록 너무 외롭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조금이나마 나을까 싶어 그동안 맘에 있었던 분에게 고백을 했지만
키가 너무 커서 부담되서 차였어요... (그분은 키가 155정도... 저는 190)
평일에는 그나마 일이라도 나가서 직장 동료분들과 같이 있으면서 대화라도 나누니 조금이나마 덜한데 주말에는 어딜 나가도 외롭네요....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하면서도 어머니 생각을 하면 저 혼자 외롭지 않겠다고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것도 정말 죄송스럽고...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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