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판 세븐
나쁘지 않음.
아쉬운 점을 꼽자면 너무 짧은 기간 동안에 이야기를 뭉뚱그려놔서
배경을 흡수하기 전에 이야기가 끝나버리는 바람에
대체 왜?라는 생각이 영화 크레딧이 올라갈 때 먼저 들겠다 싶음.
그나마 세븐을 본 적이 있고 나름 영화의 장면을 세븐에서 유비해낼 수 있으니까
무리없이 본 느낌인데
캐릭터 빌딩도 나쁘지 않고
캐릭터 제시도 나쁘지 않고
다만 주인공 커플과 그 대변인 역을 하는 여성 언론인에 너무 집중해놔서
다른 캐릭들은 전부 찌질찌질....
세븐의 숨겨진 소재였던 천사의 타락이라는 게 좀더 직접적으로 제시된 점이 흥미로웠음.
영상 2/3
소리 1/3
재미 2/4
5/10 점 정도의 나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영상 2는 고어틱한 점에 플러스가 된 느낌이 있습니다.
피와 뼈와 성기가 노출되는 걸 싫어하시는 분께서는 싫어하실 수도 있습니다.